2024.07.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8.2℃
  • 맑음강릉 32.9℃
  • 구름많음서울 29.8℃
  • 흐림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30.8℃
  • 구름많음울산 27.2℃
  • 구름많음광주 25.9℃
  • 구름많음부산 26.5℃
  • 흐림고창 27.1℃
  • 구름조금제주 30.2℃
  • 맑음강화 25.2℃
  • 구름조금보은 27.2℃
  • 구름많음금산 28.0℃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9.3℃
  • 구름많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시설재배 토마토 ‘바이러스별 맞춤 관리’ 필요해

- 주요 바이러스병 특성과 관리 방안 숙지해야
- 농촌진흥청, 가까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 진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시설재배 토마토에서 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식물바이러스병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토마토는 국내 과채류 생산액의 15.9%를 차지하며,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kg에 달하는 주요 채소 작물*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업전망 2023(2권):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

 

 현재 우리나라에는 15종의 토마토 바이러스가 보고돼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정부 혁신 연구개발과제로 추진한 농작물 바이러스병 전국 조사 결과, 대표적인 토마토 바이러스인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가 전체 토마토 농가의 14%에서 검출됐다.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과제(2023)‘국가관리 바이러스 분포조사 및 관리 매뉴얼 개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토마토퇴록바이러스(ToCV)*=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로 전염되며, 단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길게 자라지 못하고 새로 돋는 어린잎이 노랗고 쭈글쭈글해진다. 토마토퇴록바이러스에 걸리면 아래쪽 늙은 잎부터 노랗게 변해 광합성을 못 하므로 열매 크기와 개수가 줄어든다.

 *TYLCV (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oCV (tomato chlorosis virus)

 

 토마토 재배시설 내부 온도는 연중 20~30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재배하는 내내 가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가루이가 좋아하는 노란색 끈끈이 덫(트랩)을 설치하고 살충제에 죽지 않는 유충이 성충이 될 때까지 한 달 이상 약제 처리한다. 재배 지역에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발생이 잦다면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저항성(R) 품종은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없으나 중도저항성(IR)* 품종은 약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종자 설명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품종을 구매한다.

 

 *저항성(R, resistance), 중도저항성(IR, intermediate resistance)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감자바이러스Y(PVY)*=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칼라병’이라고 불리며 고추에서 많이 발생하고, 감자바이러스Y는 감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두 바이러스는 드물게 시설재배 토마토에서 발생하는데 증상이 매우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 줄기, 열매가 썩어 수확할 수 없게 된다.

 *TSWV (tomato spotted wilt virus), PVY (potato virus Y)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총채벌레, 감자바이러스Y는 진딧물로 전염되며 농작업 중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총채벌레와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엔 방충망을 설치하고 살충제를 미리 뿌린다. 감염이 의심되는 토마토를 발견하면 노끈 등으로 표시해 작업에서 제외하고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한다.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의심 토마토와 주변 토마토를 뿌리째 제거해 추가 확산을 막는다.

 

 두 바이러스 썩는 증상은 세균성 썩음병과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데, 세균성 썩음병은 줄기가 무르고 아래쪽부터 시드는 반면 바이러스에 의한 썩는 증상은 위쪽 어린잎부터 썩고 무르지 않는 차이가 있다.

 

 페피노모자이크바이러스(PepMV)*=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병으로 식물 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토마토 생육이 좋을 땐 눈에 띄는 증상이 없으나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적어 토마토 생육이 부진하면 잎과 과실에 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PepMV (pepino mosaic virus)

 

 

 곤충으로 전염되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주로 농작업 중 접촉으로만 전염된다. 접촉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감염 토마토 1개만 있어도 1~2주 사이에 전체 온실로 퍼진다.

 

 다행히 국내 발생 페피노모자이크바이러스는 병원성이 약해 토마토 생육이 좋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감염이 확인된 농가는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시설 내부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보광등을 설치한다. 또한, 이듬해 바이러스 재발생을 막기 위해 수확 후 식물체를 제거하고 노끈, 비닐, 재배틀 등을 모두 교체한 뒤 휴경기를 3주 이상 유지한다.

 

 

 토마토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한 농가는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063-238-3301)나 가까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무료로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토마토 시설재배 때 바이러스병 피해를 막으려면 바이러스 특성을 알고 특성에 맞게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라며, “특히 가루이,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촌에서 기회와 꿈을 찾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여드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삶터·일터·쉼터로써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 농촌이 가진 매력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청년들의 유쾌한 귀촌 라이프, 케이(K)-농촌에 산다」를 제작하여 오는 20일(토) 밤 9시 15분부터 약 25분간 와이티엔(YTN)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이지만 농촌에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과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3월 농식품부가 「농촌소멸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그간 농촌 정주인구 확대에 중점을 두었던 정책 방향을 농촌과의 관계인구·생활인구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도 농촌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단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도시 청년들,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귀촌한 가족, △비어있던 미곡 창고를 개조하여 소위 ‘힙’한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차리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있는 청년들, △자발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서로의 발전을 돕는 농촌 창업 청년들, △문화창작 협동조합을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흰 머리를 검은머리로…7월 임산물 ‘하수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월 이달의 임산물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하수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수오는 동그랗고 통통한 모양으로 고구마 여러개가 이어붙은 모습과 비슷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은조롱, 황해도에서는 새벽뿌리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렸다. 하수오는 백하수오와 이름이 비슷해 많은 사람이 혼동하기도 하는데 하수오와 백하수오는 생김새가 완전 다르다.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식물로 뿌리 색이 적색이라 적하수오라 불리기도 하며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의 식물로 흰색의 뿌리를 가져 백하수오라고 부른다. 하수오라는 이름은 이것을 먹고 허옇게 센 머리카락이 까맣게 바뀌었다는 설화에서 사람들이 ‘이 식물에 어찌(何) 머리(首)가 까마귀(烏)처럼 까맣게 될 수 있단 말인가’라는 감탄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하수오는 새치 관리와 탈모 예방에 효과가 높다. 레시틴, 아미노산, 에모딘 등의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두피를 튼튼하게 해 검은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 무릎 통증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 또한 따뜻한 성질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해 안면홍조, 신경쇠약, 수면장애 등 갱년기 증상들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