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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경주 국립공원 산사태 피해지 범정부 협업으로 피해 예방 및 복구 총력

정부는 경주 국립공원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24개소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범정부가 협업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산사태 대응 관계기관인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가유산청, 산림청,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공원공단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합동조사를 실시해 산사태 발생 위치와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응급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우선 산사태 발생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생네트를 깔아 추가침식을 막고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난간을 설치했다. 현재 석굴암 뒤쪽에서 발생한 피해지에는 토석류 방지망을 설치중이며 하류 구간에 설치된 사방댐은 물이 잘 흐르도록 보수를 했다.

 

여름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장소 지정, 비상연락망 구축, 마을 담당공무원 지정, 비상방송용 스피커 보급, 대피훈련과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대피체계를 재정비 했다.

 

아울러 산사태 복구와 예방을 위해서는 돌과 흙을 막아주는 사방댐 10개소와 산지 비탈면에서 돌과 흙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산지사방 등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비가 내릴 때 강우량 관측 사각지대의 정밀 관측을 위해 자동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하고, 경주시에 제공해 주민대피 등을 결정하는 상황판단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각 관계기관에서는 복구사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부처협업으로 인허가 등 행정처리기간을 최소화 한다.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될 경우 주 1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 및 드론과 인공위성 자료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으로 산사태 위험여부를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주 국립공원은 토함산 지구 외 국립공원 구역에도 산사태 위험 요소가 있는지 현장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산사태 피해지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부처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주민 생활권 주변에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피해예방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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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 지역별 특화식품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과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6월 11일 무안군 양파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지난 2월 관내 시․도의 추천 식품 사전 의견조회 및 회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식품을 선정*하였으며,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합동으로 해당 지역 특화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 1차 무안군(양파즙), 2차 제주시(오메기떡), 3차 남원시(김부각) 올해 1차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한「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에서는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식약청은 교육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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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에 ‘청신호’ 복원연구 9년만에 생존율 0%에서 45%로 회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