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2월 5일(수) 오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하여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하였다.
* 국내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 기지(2009년 준공), 우주발사체 개발 시험시설과 발사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보유(위치 :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재작년 75톤급 액체엔진 시험 발사 성공 이후, 엔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후속 연소시험 진행상황을 현장 연구원들과 함께 참관하고, 올해 10월에 완료되는 한국형발사체 발사대 구축 현장과 주요 연구시설도 살펴보았다.
이후,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그동안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하기 위해 많은 난관을 극복해온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진행하게 될 주요 연구내용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였다.
정병선 차관은 현장 연구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올해 2월 발사 예정인 천리안위성 2B호*(세계 최초의 미세먼지 관측 정지궤도 위성)를 계기로 우주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형발사체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어 차질 없는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유발 물질들을 주간 상시 관측하여 국외 유입 미세먼지의 진원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20.2.19(한국시각), 기아나 우주센터(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 예정
또한 “한국형발사체 독자 개발은 우리나라 우주 과학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독자적인 우주 개발 역량을 상징하는 것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면서,
“우리나라가 위성 개발 분야에서는 ‘천리안위성 2B호’와 같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우주 발사체도 국내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