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역시 예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렇다면 하절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발 빠른 무더위가 먼저 우리 돈사를 뜨겁게 달구어 돼지를 지치고 힘겹게 만들 것이다. 돼지는 사료의 섭취, 소화, 흡수는 물론이고 호흡, 심박동, 운동 등 기초 생리의 과정에서 많은 양의 대사열이 발생하지만, 땀샘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체중 당 폐 용적마저 다른 가축에 비해 작아 호흡을 통한 열 배출도 어렵다. 실제로 돼지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온도계에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