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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선진, ‘동물복지’ 돼지고기 분야 앞장선다.

- 동물복지인증 양돈 농장 국내 양돈장 20곳 중 선진 13곳

 

이마트가 6월 중순부터 초복이었던 16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동물복지 식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이 중 동물복지인증 계란의 매출은 50% 넘게 상승했고, 돼지고기는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인식 수준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9년 돼지와 소, 닭 등 농장동물 복지 수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복지 수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7.4%에 이른다. 

 

하지만, 구매와 인식 수준의 향상에 비해 우리나라의 동물복지 식품의 공급은 수요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올해 7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한 동물복지 농장은 전국에 291곳 이마저도 산란계와 육계에 90% 이상 몰려 있고, 양돈장은 20곳뿐이다. 적색육의 대표격인 한우와 육우, 그리고 오리, 염소 농장은 아예 없다. 왜 그럴까?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농장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마크가 표시된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축종마다 일정 넓이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며,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키우는 등 동물이 살기 좋은 농장 환경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장을 넓히거나 가축 수를 줄여야 한다. 상대적으로 개체 크기가 작은 닭의 동물복지 인증이 수월한 이유다. 

 

또한,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공급이 적은 이유는 동물복지 인증의 엄격한 기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동물복지농장의 돼지가 낳은 새끼돼지의 농장(비육농장)뿐 아니라, 도축장까지 전부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해야 동물복지 돼지고기로 인증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도축장은 국내에 단 6곳뿐이다.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에서 동물복지의 선도 기업으로 손꼽힌다. 선진은 2016년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국내 민간식품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론칭했다.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국내 동물복지인증 농장 중 1만마리 이상 돼지를 사육하는 유일한 농장인 선진 제일종축에서 돼지를 공급받아 하남 스타필드를 비롯 수도권 이마트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선진의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삼겹살 판매량은 이마트 기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상승했다. 목심도 전년동기 8톤 판매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8톤이나 판매됐다. 

선진의 동물복지 돼지고기 생산 및 유통이 현재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선진의 양돈계열화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김영만)에서 비육회원농장 4곳에 대한 추가 인증을 완료하여 선진과 관련된 동물복지인증 농장은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로써 선진은 국내 동물복지인증 돼지농장의 65%를 차지해 업계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사육두수 1만두 이상 대규모 최초이자 유일의 동물복지인증 농장인 선진 제일종축 농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돼지가 100% 동물복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완성하여 안정적인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 선진은 동물복지 인증농장의 6.5%에 불과한 동물복지 돼지농장을 확대하기 위해 자사의 계약농장을 대상으로 45년 양돈 노하우를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5곳에 불과했던 동물복지인증 돼지농장은 2019년에는 5곳, 올해에는 7월 현재까지 4곳이 추가로 인증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선진 식육유통BU 홍장호 기획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전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돼지고기 생산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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