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이 넘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 1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었다. 때문에 긴 장마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세운 계획들도 진행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심신의 피로는 꼭 회복해야 할 숙제. 그렇다면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듯이 맛과 영양이 좋은 한우로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밖과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기분을 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한우 ‘홈쿡’ 레시피를 소개한다.
◆ 유럽에 온 느낌이 물씬, ‘한우 사골 리조또’
해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럽으로 떠나보자. 서양의 대표적인 밥요리 리조또에 맛과 영양이 우수한 한우와 사골국으로 만든 ‘한우 사골 리조또’를 소개한다.
‘한우 사골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깍둑썰기한 한우 채끝과 한우 사골국, 생크림, 우유, 쌀, 양파, 통마늘, 버섯, 블랙 올리브,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과 후추를 준비한다.
먼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버섯도 함께 넣어준다. 적당히 익으면 쌀도 함께 넣고 볶다가 사골국물을 넣고 함께 끓여준다.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채끝과 채 썬 블랙올리브, 생크림, 우유, 소금, 후추를 넣고 익히면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주면 ‘한우 사골 리조또’ 완성.
완성된 ‘한우 사골 리조또’를 접시에 옮겨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린 후 맛을 보면,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만은 유럽여행을 떠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맛의 나라 중국 음식 기행, 겉바속촉의 ‘한우 동파육’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 중국. 중국의 음식은 ‘네 발 달린 건 책상과 의자 빼고, 날개 달린 건 비행기 빼고 모두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채롭고 화려하다.
그래서 그럴까. 중국 음식은 전문 요리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려운 요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한우로 만든 중국 요리 ‘한우 동파육’을 소개한다.
먼저, 한우 등심과 청경채, 대파, 양파, 월계수 잎, 통마늘, 간장, 설탕, 굴 소스, 통후추, 정향을 준비한다.
한우 등심은 대파, 월계수 잎, 정향, 양파, 통마늘, 통후추와 함께 30분 정도 삶아준다. 다 삶아지면 간장과 설탕, 굴 소스를 넣고 약불로 졸여주면 된다. 잘 졸여진 한우 등심은 보기 좋게 썰어 데친 청경채와 채 썬 대파를 함께 접시에 잘 올려주면 ‘한우 동파육’ 완성.
어려울 줄 알았던 동파육도 한우로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우 동파육’과 함께한다면 집에서도 중국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라틴의 열정을 느껴보자, ‘한우 김치 퀘사디아’
지구 반대편 중남미로도 떠나보자. 매콤하고 짭짤한 음식들이 많은 멕시코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멕시코의 대표 메뉴인 ‘퀘사디아’에 우리 한우와 김치를 곁들인 ‘한우 김치 퀘사디아’로 더욱 한국스러운 멕시코 음식을 만들어보자.
먼저, 한우 등심과 양파, 피망, 김치, 또띠아,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실파를 준비한다. 한우 등심은 핏물을 제거한 후, 굵게 다져서 설탕,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청주, 식용유로 섞어 만든 양념에 10분간 재워둔다. 양파와 피망, 김치는 채를 썰어 양념된 한우 등심과 함께 볶아준다.
밑 재료들이 다 준비되면 마른 팬에 또띠아를 깔고, 모짜렐라 치즈 - 볶은 재료 - 모짜렐라 치즈 - 체다 치즈 순서로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또띠아를 덮어준 후,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면 ‘한우 .김치 퀘사디아’ 완성.
평소에도 가기 힘든 중남미 여행을 ‘한우 김치 퀘사디아’와 함께 집에서 즐겨보면 어떨까.
이 외에도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을 방문하면 한우를 활용한 세계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뿐만 아니라, 전국 50여개 한우 브랜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판매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저렴하게 언택트로 구매가 가능하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긴 장마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틈도 없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한우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세계 음식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