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1년만에 경기·강원 살처분·수매농가 재입식 진행돼

9월 21일 연천지역 5개 ASF 피해농가의 재입식 신청

경기 강원북부 지역 ASF 피해농가의 재입식 신청이 9월 21일 본격 시작됐다. 

이준길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연천지역 살처분·수매농가 5개 농가가 9월 21일 연천군청에 양돈농장 재입식 점검 평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월 9일 가을철 ASF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경기·강원 지역 살처분·수매 농가 261곳을 대상으로 돼지 재입식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이번 재입식 조치는 지난해 10월 9일 사육돼지에서 ASF 마지막 발생 이후 1년 만이다. 지난해 ASF 발생으로 돼지 살처분·수매가 이뤄진 시군은 경기 연천·파주·김포·고양, 인천 강화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 살처분·수매한 돼지는 모두 44만6520마리에 달하며, 이들 피해농가가 다시 돼지를 기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농가의 재입식 신청에 따라 한돈농가들은 빠르면 오는 10월중순부터 재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입식 절차는 시·군이 양돈장의 청소·소독·세척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양돈수의사·지자체·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농장 방역평가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청농가들은 9월 22일 합동점검자 교육(북부유전자), 23일 군청 1차 점검(5개 농장), 28일 합동평가(5개 농장), 10월12일 첫입식 예정 등으로 재입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길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장(북부유전자 대표)은 “조속한 재입식을 위해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회, 전문가 등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제시하는 기준에 맞는 적용방안 설명자료집을 만들면서 항목 하나하나를 농식품부와 의견 조율을 거쳐서 준비할 만큼 조속한 재입식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조속한 재입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명준 ASF 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동산농장 대표)은  “지난 1년간 살처분 농가들은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수차례 재입식을 요청한 결과에 이제야 재입식의 물꼬를 틔게 되었다”며, 재입식 신청서를 제출하는 오명준 대표의 손길에 희망과 기대의 목소리가 함께 했다. 

오명준 농가는 “지난 1년동안 피해 농가들의 피눈물을 잊을 수 없다. 피해농가들이 평균적으로 11억원씩 부채를 지고 있어 매달 이자 부담만 수백만원에 이르는 한계상황에서 늦었지만 재입식 소식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라며, 하루 속히 재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각 피해농가 가정마다 돼지소리와 웃음꽃이 다시 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ASF 피해농가의 숙원이었던 재입식이 드디어 성사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히고, “그동안 ASF 방역시설 적용을 위한 노력은 단순히 재입식 심사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실제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돈농가들도 노력한 만큼 정부도 앞으로 남은 중점관리지역 지정과 환경검사 등 재입식을 위한 과정도 정부의 신속한 진행을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동서트레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한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써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트레일로 55개 구간 총 거리 849km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전체구간 중 61km가 조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301km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하여 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