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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돼지, 놀이기구 주면 덜 싸우고 잘 큰다

- 꼬리물기 등 공격행동 73% 낮고, 몸무게 증가량 8% 높아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상국립대학교와 공동연구 결과, 비육돼지에게 놀이기구를 제공했을 때 다툼이 적고 몸무게 증가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돼지가 지닌 ‘다양한 종류를 먹는 특성’(잡식성1) )과 ‘코로 땅을 파는 성질’(굴토성2) )을 이용해 입에 물거나 코로 밀면서 놀 수 있는 놀이기구 2종을 개발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KakaoTalk_20210330_114654702_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08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KakaoTalk_20210330_114654702_0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080pixel

놀이기구 1

놀이기구 2

  

- 국내에는 돼지 스트레스 저감형 놀이기구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건초, 나무조각 등 농가에서 자체 제작한 기구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놀이기구 1-1 수정.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53pixel, 세로 63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11월 03일 오후 5:44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21.0 (Windows) 색 대표 : sRGB

<비육돼지에 놀이기구 제공 모습>

 

 놀이기구 2종을 돈방(돼지방)에 있는 비육돼지에게 56일간 제공하고, 놀이기구를 제공하지 않은 비육돼지와 몸무게 증가량, 공격행동 횟수, 스트레스 호르몬 등을 비교했다.

 

 

 놀이기구를 제공했을 때 비육돼지의 몸무게 증가량은 8.6% 높았으며, 귀 물기, 꼬리물기 등 공격행동은 73% 낮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호르몬 함량도 42.8% 낮게 나타났다.

 

 - 놀이기구를 제공받은 비육돼지의 다툼이 줄었고, 스트레스를 덜 받음으로써 몸무게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비육돼지의 도체 등급 또는 등지방 두께는 놀이기구 제공 여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동물복지는 세계적인 추세이고, 연장선상에서 돼지에 대한 복지 개선이 중요한 현안과제가 됐다. 이번에 개발한 스트레스 저감형 놀이기구는 양돈농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과 동물복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비육돼지을 키우는 박태환 농장주(경상남도 산청군)은 “비육돼지는 서열싸움이 잦고 공격행동이 많아 몸에 상처가 많이 생기는데 놀이기구를 활용하면 싸움은 줄고, 몸무게 증가량은 늘릴 수 있어 농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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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농협, 여름 혹서기 대비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 공급
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 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지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한 신체 구조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 시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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