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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봄기운 안고 달린다 ‘국내산 승용마’의 힘찬 질주

-한라산 초지에 8개월간 100여 마리 방목…승용마 육성은 순항 중-

 완연한 봄, ‘국내산 승용마’가 겨우내 지내던 축사를 벗어나 한라산 초지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기 시작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생활 승마용*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5일부터 방목한다고 밝혔다.

   * 경마와 스포츠 승마 외에 일반인이 쉽고 편하게 말을 타는 것.

 

 국립축산과학원은 초보자나 유소년도 승마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말을 보급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말 ‘더러브렛’을 활용해 국내산 승용마를 육성하고 있다.

 

 승마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흑색 계열(흑색 또는 흑백 얼루기) 털색과  다양한 연령의 승마인들이 안정적으로 탈 수 있도록 145∼150cm(36개월령 기준) 체고(키)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3세대까지 태어난 국내산 승용마의 털색은 흑색 유전자형을 90% 이상(2017년 65%) 고정했다. 앞으로 5∼6세대에 이르면 목표 체고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활 승마용 말이 갖춰야 할 품성인 온순성, 인내성이 우수한 승용마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국내산 승용마는 올해 11월까지 약 8개월간 초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말을 방목하면 근육과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무리 생활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또한, 신선한 풀에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같은 풍부한 영양소도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말은 세대 간격이 길어(임신기간 340일) 육성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 털색, 체격, 품성 개량을 착실히 수행해 생활 승마용으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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