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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른 추석에 맛보는 우리 ‘사과, 배’

- 사과 ‘아리수’․‘홍로’ 잘 여물어 당도 높아, 올해 8만 9천 톤 유통 -

- 배 ‘신화’․‘창조’ 보급 늘어…새 품종 ‘슈퍼골드’․‘설원’ 본격 출하 -

추석이 평년보다 이른 올해*는 어떤 품종의 과일을 구매하는 게 좋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는 숙기**를 꽉 채운 국산 사과, 배 품종이 9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유통된다고 밝혔다.

* 최근 8년 중(2014년 추석(9월 8일) 이후) 가장 빠름

**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익은 시기

 

 과거 추석 차례상에 올리던 사과, 배는 숙기는 아니지만 명절 특수에 맞춰 수확하거나 수확 후 저장했다가 내놓는 도입 품종이 많았다. 숙기가 늦은 품종을 덜 익은 상태로 수확하다 보니 과일 맛이 제대로 들지 않거나 숙기가 빠른 품종을 저장했다가 판매하면서 열매가 물러지기도 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추석 시기에 맞춰 수확할 수 있는 사과, 배 품종 개발에 집중했다. 최근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는 품종과 적은 양이지만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한 사과, 배 품종을 소개한다.

 

# 추석 사과의 대명사 ‘홍로’, 예쁘고 갈변 적은 사과 ‘아리수’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사진과수-사과-홍로20170914(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72pixel, 세로 3648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7년 09월 14일 오후 4:12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1D X Mark II 프로그램 이름 : Digital Photo Professional F-스톱 : 9.0 노출 시간 : 1/16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0

<홍로>

 추석 사과의 대표 주자인 ‘홍로’는 ‘붉은 이슬’이라는 이름 뜻처럼 껍질이 빨갛고, 열매의 어깨 부분에 굴곡이 뚜렷해 다른 사과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당도 14.5브릭스(°Bx), 산도 0.3%로 단맛이 많고 신맛이 적어서 신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홍로’ 품종은 과일 커짐 상태(비대)와 열매 달림이 좋아 약 8만 3,000톤가량이 유통될 전망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사진과수-사과-아리수20161101(1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60pixel, 세로 264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11월 01일 오후 5:25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5.1 Windows F-스톱 : 13.0 노출 시간 : 1/100초 IOS 감도 : 1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30

<아리수>

 

 ‘아리수’는 추석 사과 ‘홍로’의 계보를 잇는 품종이다. 이름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의 영문명 첫 문자 ‘A.R.I(아리)’에 빼어나다는 뜻의 한자 ‘수(秀)’를 붙여 지었다. 당도 15.9브릭스(°Bx), 산도 0.43%로 ‘홍로’보다 새콤달콤하며 모양이 매끈하고 식감이 단단하다. 또한, 갈변 현상이 적어 명절용뿐 아니라 급식용, 조각 과일용으로도 잘 맞는다. 올해 ‘아리수’ 품종은 약 6,000톤가량이 유통될 전망이다.

 

# 새로운 신화를 쓰다, 추석 선물용 배 ‘신화’·‘창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f5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04pixel, 세로 2736pixel

<신화>

 ‘신화’와 ‘창조’는 추석 선물용으로 개발한 갈색 배 품종이다. ‘쇠퇴하는 배 산업을 획기적으로 일으키는 신화를 창조하자’는 의미로 품종 이름을 붙였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f5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04pixel, 세로 2736pixel

<창조>

 ‘신화’는 무게 630g 정도에 당도는 13브릭스(°Bx)이고, 9월 상순(나주 기준 9월 1주)에 수확한다. 모양이 보기 좋고, 저장력이 우수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창조’는 평균 무게가 700g 이상으로 크고, 9월 중순(나주 기준 9월 2주)에 수확한다. 당도는 13.1브릭스(°Bx)이고 과즙이 풍부하며 육질이 부드러워 선물용, 제수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올해 ‘신화’와 ‘창조’는 약 2,500톤(신화 2,000톤, 창조 500톤)이 전국 대형 마트, 농협, 농수산물시장의 청과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특히 ‘신화’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1~2년 후 추석 선물용 시장의 주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당도 높은 녹색 배 ‘슈퍼골드’, ‘설원’ 첫선

 초록색 껍질을 지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배 ‘슈퍼골드’와 ‘설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슈퍼골드.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36pixel, 세로 182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0년 01월 09일 오후 7:48

<슈퍼골드>

 녹황색 배 중 가장 맛이 좋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슈퍼골드’는 맛으로 명성이 높았던 ‘추황배’에 ‘만풍배’를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평균 무게는 570g 정도이며 9월 상순(나주 기준 9월 1주)에 수확한다. 과즙이 많고 새콤달콤(당도 13.6°Bx)하며 맛이 청량해 소량 유통했을 때도 가락동시장 유통경매사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전남 나주, 전북 익산, 충남 천안 등지에 재배단지가 형성돼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f54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36pixel, 세로 1824pixel

<설원>

 과육이 눈처럼 깨끗하고 모양이 둥글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설원’은 평균 무게는 520g 정도이며 9월 상순(나주 기준 9월 1주)에 수확한다. 당도가 14브릭스(°Bx) 이상으로 높아 달콤하고 과육이 아삭하다. 특히 갈변이 느려 조각 과일용으로 잘 어울린다. 현재 전남 나주, 전북 익산에서 재배 중이며 올해 온라인 매장 등에 첫선을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이른 추석에도 과일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배 관리 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맛과 기능성에서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새 품종을 만들어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자가 찾고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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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우리학교 급식에서도 곧 만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한급식신문이 주관하는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에서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가루쌀 가공식품과 특급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가루쌀 급식메뉴를 소개한다. 올해「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은 4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3일(화)과 24일(수) 이틀에 걸쳐 호텔 전문 쉐프가 직접 개발한 가루쌀 메뉴를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식자재를 전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가루쌀 부침가루와 라이스밀크, 가루쌀 빵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의 종류로,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이며 글루텐프리, 대체식품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 외식기업뿐 아니라 지역 제과업체와도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가루쌀 식품으로 4개 부스에서 8개 내외 업체(약40종)의 제품이 소개될 계획이며, 소면(미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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