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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우유자조금, 식물성 음료 ‘우유’ 오표기 바로잡기 활동 강화

정확한 정보 전달과 소비자 알 권리 위한 명칭 정정…산업계·언론과 협력 확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대체우유’, ‘식물성 우유’ 등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잘못 표기하는 사례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정확한 식품 정보 전달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우유자조금] 이미지 자료_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식물성 음료 ‘우유’ 오표기 바로잡기 활동 강화.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2048pixel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표현하는 경우,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실제 우유의 대체재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 주요 오표기 사례로는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오트 밀크)’, ‘식물성 우유’ 등이 있으며, 이러한 표현은 제품의 성격과 주요 성분에 대한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

 

   우유는 100% 원유로 만들어진 동물성 식품으로,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1군 식품에 해당하며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천연 식품이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곡물이나 견과류 등을 여러 단계로 가공해 제조되며, 영양성분과 제조 방식에서 우유와 본질적인 차이를 가진다.

 

위원회는 이러한 표현들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사례를 확인한 언론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명칭 사용을 권고했다. 이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제14조 식품공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책을 근거로 한 정정 요청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현행 식품공전은 ‘우유’를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 처리한 100% 유제품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우유류’ 역시 유가공품 또는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제품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성분과 제조 기준에 따라 일반 음료류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1월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유’ 또는 ‘밀크’ 등의 표현이 오인 소지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음료’라는 용어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4-23호」에서는 실제 포함되지 않은 원재료명을 제품 표기나 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3년부터 식물성 음료 관련 오표기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정 요청을 해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400여 건의 언론 보도 중 120건 이상 ‘식물성 음료’ 등으로 표현을 바로잡았으며, 일부 언론은 후속 보도를 통해 잘못된 용어 사용에 대한 자정 노력을 보이고 있다. 산업계 또한 이에 발맞춰 표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A협회가 조사 중인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에서 기존의 ‘귀리우유’ 명칭의 산업군을 ‘귀리음료’로 변경해 조사하기로 했고, ▲글로벌 아몬드 음료 브랜드의 국내 유통사인 B사는 ‘식물성 우유’ 표현에 대한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회신했다.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개발·유통하는 C사는 자사 제품 설명 자료에서 우유 관련 용어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바른 제품 명칭 사용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지키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우유의 가치를 지키고 건강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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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말 호우 대비 총력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번주 주말 중부와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자자체,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6월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매우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 예상강수량 : (수도권·강원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20~60mm(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 80mm이상), (경북북부내륙과북동산지) 10~50, (부산·울산·경남·경북) 5~40, (제주) 5~30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보완 조치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전파, 단계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고정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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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축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구 역량 강화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제2차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연구 협력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과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업‧축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활동 자료를 개선해 관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3개 분과로 나눠 기관별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동향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함지영 연구사가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자료 개선 연구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분과에서는 ‘벼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순천대 김상윤 교수), ‘밭작물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한경대 박성직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수 연구사는 세 번째 분과에서 ‘축산 분야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 및 연구 추진사항’을 주제로 ‘개방형 한우사 유래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을 발표했다. 종합 토의 시간에는 국가 통계 작성 시 농업‧축산 분야 배출량 특성을 반영해 정책 방향이 설정될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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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품격, 말레이시아 현장을 사로잡다” 한우자조금, 말레이시아 K-관광로드쇼 참가…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센터(1 Utama Shopping Centre)’에서 열린 ‘2025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글로벌 관광홍보 프로젝트로, 한우자조금은 K-FOOD존 내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와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SNS 인증 연계 방식을 통해 참여가 이루어져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유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브로슈어도 배포했다. 해당 브로슈어에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한우 판매처 정보, 한우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체계 등이 담겨 있어 소비자들이 한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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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 국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작은 숲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이라는 주제로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정부대전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발굴해 온 ‘특정산림식물군락’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산림식물군락은 우리나라 산림 지역에서 다양한 이유로 소멸이 우려되는 소규모 혹은 희소한 식물군락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총 613개소의 특정산림식물군락을 발굴해 188개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72개소를 선정해, 각 군락의 생태적 특성과 보호 상태, 보전 방향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앞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하며 첫 사진전이 열렸고, 이번에는 더 많은 국민과 만나는 ‘찾아가는 순회 전시’로 이어간다. 사진전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6월 21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형태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작지만 흔치않은 숲을 살피는 것은 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