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겨울철 딸기‧수박 화분 매개용 벌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 딸기는 10월 전까지 응애 방제, 수박은 꿀벌 월동 관리가 중요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겨울철 딸기와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딸기= 딸기는 꿀벌이 없으면 상품성 있는 과실이 달리지 않아 꽃이 피는 10월 중순부터 화분 매개용 벌이 공급되어야 한다.

 

 9월부터 딸기 출하 시기에 맞춰 화분 매개를 위한 어린 꿀벌과 애벌레를 양성해야 한다. 주요 해충인 꿀벌응애는 꿀벌 활동과 벌무리(봉군) 수명을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쳐 벌이 딸기에 투입되는 10월 이전까지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양봉농가에서 화분 매개용 꿀벌을 공급할 때는 벌의 수를 벌통당 7,500~10,000마리 정도(소비* 3~4매)로 맞추되, 반드시 꿀벌 먹이장**을 함께 넣어줘야 한다. 이때 여왕벌 산란은 중단된 상태여야 하며 여왕벌이 시설 내에 적응해 알을 낳을 수 있도록 반드시 대용화분***을 벌통에 넣어준다. 겨울철 벌통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온재를 넣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소비: 벌통 내부에 들어 있는 판형의 벌집

 **먹이장: 꿀이 들어 있는 벌집

 ***대용화분: 꿀벌의 단백질 보충을 위하여 꽃가루와 당, 탄수화물 등을 섞은 사료  

 

 수박= 수박꽃 수정 시기에 맞춰 벌을 공급하는데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월동시키지 않은 상태로 꿀벌을 공급한다. 그러나 수박 화분 매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년 1~3월에 공급되는 꿀벌은 월동이 끝난 후에 공급되기 때문에 월동 전 응애 방제, 월동 먹이 공급 등 월동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벌통을 출하할 때 벌이 필요한 시기보다 2~3주 빨리 벌을 월동에서 깨워 밖에서 활동하는 일벌을 충분히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봉농가에서 화분 매개용 꿀벌을 공급할 때는 벌의 수를 벌통당 5,000마리 정도(소비 2~3매)로 맞추고, 여왕벌은 알을 낳는 상태여야 한다.

 

 특히 수박은 단기간(10~14일) 꽃가루받이가 끝나 시설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한 내역봉(어린 벌)보다 외역봉*을 양성해 공급해야 한다. 또한, 수박꽃이 필 때 밤 온도가 10도 이하로 낮아지는 시기 또는 그런 지역에서는 벌의 수를 7,500마리로 늘려주고 야간에 벌통을 담요나 보온용 덮개로 덮어 보온해주는 것이 좋다.

 *외역봉: 밖에서 일하는 활동이 왕성한 꿀벌

 

 수박 재배를 할 때 화분 매개용 벌을 이용하면 인공수분보다 착과율이 뛰어나고 인건비 등 비용도 58% 줄어 10아르당 16만 원 정도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은 화분 매개에 효과적인 벌통과 사용 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겨울철 딸기, 수박에 꿀벌을 공급하는 방법을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분 매개용 꿀벌은 해당 지역의 ‘화분 매개용 꿀벌 생산 전문 농가’에서 구매 또는 임대할 수 있다. 양봉 관련 단체(한국양봉협회, 화분매개용꿀벌 생산자협의회 등)나 농업기술센터, 작목반 또는 연구회 등에 문의해도 된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다가올 겨울딸기와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제때 작물에 맞는 꿀벌 준비로 겨울철 영농에도 차질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 겨울철 딸기, 수박 생산을 위한 화분 매개용 벌 준비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