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오늘(9.20일) 강원도 춘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수본은 박범수 차관보 주재로 9월 20일(화) 오전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춘천시*를 포함한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에 의해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과 우려가 있어 돼지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토록 조치하였다.
*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자원 55대를 동원하여 강원도 14개 시·군 모든 농장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9.19.∼)
또한 중수본은 발생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방문했거나 연관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