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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불 없이도 OK!” 더우면 더 잘 나가는 ‘노파이어(NO-fire)’ 식품은?

-폭염특보와 함께 찾아온 무더위에 불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노파이어(No-fire) 간편식 인기
-편의성은 기본, ‘고퀄리티 맛’과 ‘메뉴 다양성’, ‘건강’ 세가지 주요 키워드 앞세워 가파르게 진화
-기본 주식 밥부터 안주, 디저트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아진 소비자 입맛과 취향 반영

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7~9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찜통더위에 열기가 가득한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는 건 고된 노동이나 다름없다.

 

몇 해 전부터1인 가구와 맞벌이 증가, 여기에 여름마다 찾아오는 찜통더위까지 더해지면서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멀티쿠커 등 전기만으로 각종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시키는 노파이어(No-fire) 가전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노파이어 가전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성장을 가속화했고 더 나아가 더욱 세분화된 ‘노파이어(No-fire) 간편식’ 시장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 2023 노파이어(No-fire) 간편식 트렌드

‘고퀄리티 맛’, ‘메뉴 다양성’, ‘건강’ 세 가지 주요 키워드가 대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2020년 4조원을 돌파해 2016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서 매년 2자리 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빠른 폭염주의 특보가 발령되면서 불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노파이어(No Fire)'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 손길이 늘었다. 식품업계도 이런 소비 트렌드를 재빨리 포착해 불 앞에서 조리해야 하는 밀키트보다 노파이어 가전을 활용해 버튼 하나로 완성되는 노파이어 간편식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는 추세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른 ‘2023노파이어 간편식’의 트렌드는 세 가지 주요 키워드가 자리한다. 노파이어 가전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조리를 할 수 있는 편의성은 기본이다. 여기에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퀼리티 맛’과 배달음식과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메뉴의 다양성’, 그리고 가장 필수적인 ‘건강’이 핵심이다.  

 

▲ 밥부터 안주, 그리고 디저트까지… 버튼 하나로 수준 높은 요리 완성!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밥알이 한알 한알 살아있어 갓 지은 밥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더미식 밥’으로 즉석밥 2.0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면 집에서 갓 지은 것과 같은 밥이 완성된다. 다양해진 소비자 식습관과 취향에 맞춰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메밀쌀밥 등 다양한 라인업도 갖췄다. 용기 역시 안정성을 고려해 아기 젖병으로 쓰는 친환경 PP 재질을 사용했다.

 

하림은 코리안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를 통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튀김, 함박까스 등도 선보이고 있다. 멜팅피스 튀김은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자연 재료에 셰프와 함께 개발한 특별 레시피를 더해 바삭하게 튀겨낸 제품이다.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간 조리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구마 튀김’, ‘떡 튀김’, ‘오징어 튀김’, ‘새우 튀김’, ‘순대 튀김’, ‘야끼 만두’, ‘모둠튀김’ 등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7종의 튀김으로 구성됐으며, 1인 가구도 부담 없는 300~600g 용량이다.

 

멜팅피스 함박까스 또한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함박스테이크에 셰프의 특별 기술로 빵가루를 묻혀 고소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살렸다.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굵고 도톰하게 다져 풍부한 식감을 맛볼 수 있고 깨끗한 기름에 두 번 튀겨 바삭함도 두 배다. 기본 ‘함박까스’와 매콤함을 더한 ‘청양 함박까스’, 트러플로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린 ‘트러플 함박까스’ 3종으로 구성된다.

 

 

최근 오뚜기도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고기·땡초’ 2종과 프리미엄 냉동치킨 가정간편식 ‘오즈키친 칰 윙&봉 스윗허니·레드칠리’ 2종을 연달아 선보였다. 에어프라이어 6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는 한입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의 튀김만두로, 기존의 찌는 공정만 거치는 군만두와 달리 한 번 더 튀겨내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오즈키친 칰 윙&봉’ 역시 오븐에 한 번 구운 뒤 다시 튀겨내 쫄깃함과 바삭함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의 ‘고메 소바바치킨(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 소이허니맛 3종(순살·윙·봉)은 기존 냉동치킨의 눅눅한 맛의 한계를 자체 소스코팅 기술로 극복하며, 집에서도 에어프라이어에 11분만 조리하면 전문점 치킨에서 갓 튀긴 듯한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역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갓 튀겨낸 듯 겉은 빠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한 ‘순쌀도나스’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반죽을 여러 번 치대어 쫀득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달콤한 고구마를 넣은 ‘순쌀도나스 군고구마’와 고소한 흑임자로 풍미를 살린 ‘순쌀도나스 흑임자’ 2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은 최근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5분 간 조리하면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갓 구운 빵 맛을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ReadyB)’를 론칭했다. 프랑스산 밀가루로 쫄깃함을 살리고 호두와 아몬드로 고소함을 극대화한 ‘호두통밀깜빠뉴’부터 곡물로 건강함을 더한 ‘10가지 곡물빵’, 진한 버터향에 16겹의 페이스트리 결로 바삭한 식감을 살린 ‘프렌치크루아상’ 등 8가지 전통빵류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년 노파이어 가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진화를 거듭하며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 건강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23 노파이어 간편식’, 사계절 언제나 좋지만 특히 무더운 여름에 더 반가운 초간편식으로 자리를 잡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첨부사진>

1. 하림 더미식 즉석밥

 

 

 

 

2. 하림 멜팅피스 모둠튀김, 함박까스

 

3. 오뚜기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고기·땡초

4.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5. 풀무원 순쌀도나스

 

 

6. SPC 레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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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강화해 스마트농업 기술 현장 확산에 온 힘 쏟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노지 재배 농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혁신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스마트농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능형 농장 확산의 전진기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시설·원예 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 초기 단계에 있는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 및 실습,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녀간 교육생만 총 6만 8,642명이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농업 확산 노력으로 농업인 이외 일반인 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전국 119곳 교육장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농업용 로봇 등을 영농에 활용하는 방안과 품목별 재배 기술, 시설 제어시스템, 장비(감지기·구동기 등) 활용법 등을 가르친다. 지능형 농장을 새로 도입하거나 기존 온실을 지능형 농장으로 전환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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