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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쾌적한 마사 환경은 적절한 깔짚 관리부터

- 마사 내 알톱밥·대팻밥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 말 분뇨와 깔짚은 늦어도 2주가 되기 전에 치울 것

 말을 사육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쾌적한 마사 관리를 위한 깔짚 사용은 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마사 내 깔짚으로 쓰이는 알톱밥과 대팻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연구 결과, 말 건강관리를 위한 깔짚 사용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진이 국내 말 사육 농가 및 승마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깔짚 종류를 조사*한 결과, 알톱밥(약 44%)과 대팻밥(약 3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4개 지역의 43개 농가 및 승마장

 

 이를 바탕으로 알톱밥과 대팻밥 사용량을 달리해 말을 사육하는 동안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 양을 측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마사 내 깔짚 사용 방법을 찾았다.

 

 말을 1마리씩 사육할 수 있는 마사에 알톱밥과 대팻밥을 각각 3cm, 6cm, 9cm 높이로 깔아 3주간 사용한 뒤 미세먼지 발생량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알톱밥과 대팻밥 모두 6cm 이상 사용한 마사에서 환경부 기준 연간 평균치 미세먼지 농도(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톱밥을 가장 두껍게 깔았던 마사(9cm)에서 미세먼지 발생량이 기준보다 약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이를 통해 알톱밥 또는 대팻밥 등 깔짚을 6cm 수준 이하로 사용해야 사육 초기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마사 내 깔짚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말 분뇨에 의한 수분함량이 증가해 미세먼지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약 11일 후부터는 다시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새 깔짚을 깔고 늦어도 2주가 되기 전에 말 분뇨와 깔짚을 치워주어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김진형 소장은 “마사 내 깔짚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쾌적한 마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이는 말 건강과 직결되고 농가소득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사육 농가나 승마장에서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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