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정책

한우, 젖소 송아지 원충성 설사 조심하세요

- 젖병 매일 세척하고, 화염 소독 등으로 예방해야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송아지 면역력이 낮아져 설사가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송아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성 설사의 원인은 크게 △ 로타,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 △ 대장균,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 △ 원충1)과 기생충이다.

이 가운데 원충성 설사(Protozoal diarrhea)는 단독 감염으로 폐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복합감염이나 면역력이 저하됐을 경우 심한 설사와 함께 성장률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원충성 설사는 발병시기와 증상에 따라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구포자충(Eimeria, 콕시듐증)은 생후 3주령~6개월령에 발병하며 주로 1개월령~2개월령에 많이 발생한다. 수양성(水樣性) 설사2)와 함께 혈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와포자충(Cryptosporidium)은 생후 4일령~4주령에 발병하며, 주로 10일령 이내에 많이 발생한다. 수양성 설사 또는 묽은 변(연변)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편모충(Giardia)은 주로 생후 1개월령 전·후에 많이 발생하며 수양성 설사 또는 묽은 변(연변)을 보인다.

원충성 설사는 감염 가축이 배설하는 기생충의 알이 송아지의 입으로 감염돼 발생하므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송아지 젖병(포유병)이 오염되지 않도록 매일 세척·소독하고 사육공간이 설사 등 분변에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비해 소독제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므로 소독제와 더불어 화염소독3)을 권장한다. 화염 소독한 뒤에는 4급 암모늄 등 소독제를 뿌리고 말린 뒤 톱밥 등 깔짚을 깔아준다.

생후 1개월령 이상의 송아지가 혈변 증상을 보이면 구포자충이 원인체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설파제계통의 항생제를 주사하고 톨트라주릴 제제(Toltrazuril)나 암프로리움 제제(Amprolium)를 입으로 먹인다. 출혈이 심한 경우 비타민 K를 주사한다.

구포자충 외에 와포자충, 편모충의 송아지 설사 치료제는 시판되지 않아 예방이 중요하다. 발병한 송아지는 따뜻하게 하고 위생관리에 신경 쓴다.

지속적으로 설사가 발생해 원충성 설사가 의심되는 농가는 지역의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기관에 진단을 의뢰하거나 송아지 설사병 원인 진단 키트를 활용하면 10여 분 안에 설사 원인체를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정영훈 수의연구사는 “송아지설사 예방은 분만 뒤 신속하고 충분히 초유를 먹이고 예방백신 접종, 사육 공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_______________
                       
1) 포의 진핵 생물.
2) 수양성 설사 : 점액성 설사
3) 화염소독 : LPG가스를 활용하며 대형 토치로 송아지가 사육되는 공간을 소독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