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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선제적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 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져

- 농식품부, 생산부터 소비까지 축산물 가격안정에 총력
- 3월 중순 현재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전년 수준 유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최소화와 다양한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 추진으로 축산물 가격이 3월 현재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계란의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대형마트 계란 판매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1%,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축산물 가격 안정추세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계열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지난해 겨울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겨울철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을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가금 살처분 두수(단위: 만마리)>

 

구분

'08

'10/11

‘14/15

‘16/17

’17/18

’20/21

‘21/22

‘22/23

’23/’24

살처분두수

(산란계)

1,020

(-)

647

(-)

2,477

(783)

3,808

(2,518)

654

(456)

2,993

(1,696)

731

(441)

661

(286)

361

(267)

 

   * 산란계 피해가 컸던 ‘16/’17, ‘20/’21 기간의 계란(특란 30구) 가격은 특별방역기간 전 9월 평균 대비 이듬해 3월 평균이 각 31%(5,590→7,326원), 34%(5,666→7,612원) 상승

 

  그간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위험 시·군별(68개) 전략지도*를 마련하여 추진하고, 계열사에서 체계적인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계약농가에 대한 자체 교육·점검 및 미흡사항 개선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였다.

 

  * 최근 5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시군별 농가 및 축산관계시설 분포, 축산차량과 소독차량의 이동 도로 및 동선, 방역 취약요인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방역관리방안 마련

 

  특히 이번 겨울철 예년과 달리 가금농장에서 2개 혈청형 동시 검출*, 발생 초기 전남·북 지역에서 다수 발생, 금번 시즌에 유행한 바이러스 특성** 등으로 인해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으나, 고위험지역 및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집중 방역관리,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소독시설 설치 확대 등 산란계 대상 선제적 방역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계란가격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 (H5N6) 25건, (H5N1) 5건, (H5N1/H5N6 Mixed) 1건  

  ** H5N6형은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실험 결과 20%) 의심축 조기 발견이 어려움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등의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도 크게 줄어들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분기에만 7건 발생하였으나, 올해에는 1월 2건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지난해 축산물 공급 불안 요소였던 구제역(’23년 11건)과 럼피스킨(’23년 107건)도 올해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급 안정 및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후 확산에 따른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올해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공급하였으며, 생산자 단체와 협업하여 산지가격을 인하(30개 한 판당 500원)하고 계란자조금을 활용하여,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으로 공급하는 계란의 납품단가를 30개 한 판당 1,300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가격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우·한돈은 소비가 많은 설 성수기에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하여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설 이후에도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도록 수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우의 경우 사육 및 도축두수가 많아 도매가격이 하락하여 농가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소비를 확대하고 소비자물가 부담도 줄이기 위해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50% 수준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한우) 3.21 ~ 3.31, 최대 50% 할인, (한돈) 2.13~3.31, 20~40% 할인

 

  한편, 송미령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찾는 등 방역과 물가 안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1월 1일 전북 장수 거점소독시설 및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태세를 점검하였으며, 최근에는 3월 7일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한우 할인 행사에 참석하고, 3월 14일 충남 천안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방문하여 한우와 계란 등 축산물 수급상황을 집중 점검하였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겨울철 특별방역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되어, 방역에 협조하고 응원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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