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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인삼 잔류농약 걱정은 이제 그만!

- 농관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삼류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 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인삼류(수삼, 백삼, 홍삼)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동시에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189개에서 323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인삼분석의 경우 인삼자체 유효성분 때문에 방해로 일반농산물과는 다른 별도의 방법으로 잔류농약(189성분) 분석을 실시해 왔으나, 신규 개발ㆍ등록된 농약들을 포함하여 검출 능력이 향상된 새로운 분석법이 필요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분석대상 성분 수를 크게 늘리면서도 정확도는 높이고, 분석시간과 비용은 크게 낮춘 분석법으로, 국제적 수준의 분석실 운영을 위하여 국제 적합성에 맞게 실험실 간 유효성 검증 절차를 마쳤다.

  잔류농약 동시분석성분 수 확대
    - (기존)189성분 → (개선)323 (↑70.9%)
  질량분석기와 같은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분석방법 개선
     - 전처리 방법: 액액분배ㆍ고체상 추출 정제 → *퀘쳐스(QuEChERS)법
     * 퀘쳐스(QuEChERS)법: 유럽공인분석법으로 빠르고, 쉽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전처리     방법으로 기존 전처리 방법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한 농축단계 없이 분석 가능한 전처리법
    - 기기분석방법: 액체, 기체 크로마토그래프 → *질량분석기 분석법
     * 질량분석기 분석법: 잔류농약 질량을 분석하여 기존 분석법보다 10배 이상     낮은 농도까지 검출 가능

  정확도 향상 및 분석시간ㆍ비용 절감
    - 정확도 향상: *스크리닝분석법 → **정량분석법 
     * 스크리닝분석법: 농약의 잔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정량분석법: 농약의 잔류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양을 측정하는 방법
    - 총 분석시간 단축: 8시간 → 4시간
    - 분석비용 절감: 320천원 → 160천원/시료 1점
     * 유효성 검증 참여기관: 농관원 시험연구소, 농협식품연구소, 강원대학교

 농관원은「인삼류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의 제도화와 함께 인삼류 검사기관에 전문분석교육 등을 통해 기술을 보급하여 재배ㆍ유통ㆍ제조 단계에서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삼산업법」의 인삼검사 세부요령(농관원 고시)에 분석법 반영을 추진하고, 재배(농관원)ㆍ유통(인삼류 검사기관)ㆍ제조(자체 검사업체)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전문분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분석기관: 44개(농관원 지원 9, 인삼류검사기관 1, 자체검사업체 34) 
   - 전문교육: 관련기관 인삼류 검사업무 종사자 대상(연 1회 이상)
     * 인삼류 검사기관 검사 실적: (’13) 824톤 → (’14) 772 → (’15) 782
     * 신규 분석법으로 분석 시 분석시간 및 비용 50% 절감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법개발을 통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으로 인삼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인 비관세장벽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선진국에서는 자국에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모든 농약에 대하여 불검출(또는 0.01ppm이하)을 적용하는 등 국제적으로 수입 농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수출 인삼 제품의 수준 높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 미국은 Zero Tolerance 제도를 운용하여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은 불검출, 일본 및 유럽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운용하여 0.01ppm 적용함

 농관원은 앞으로도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법 개발을 통하여 인삼류 등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부적합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안전성 및 품질에 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및 인삼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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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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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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