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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눈 건강 예방에 효과적인 우유, 이유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국의 건강 관련 신문사 ‘Health Digest’에 게재됐던 우유 영양소와 눈 건강 증진의 상관관계를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우유를 적당량 꾸준히 섭취할 경우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기능이 나빠질 경우, 시력이 저하되거나 질환이 나타나기 쉬워지며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눈은 나이가 들며 원근조절을 하는 모양근의 퇴화 또는 시신경이나 망막 등의 노화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 노년층 3대 실명의 주범으로 불리는 황반변성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노화를 들 수 있으며, 과한 디지털기기 사용이나 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보통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채소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꾸준한 우유 섭취도 눈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인데 특히 눈 망막에 있는 황반에 고농도로 존재한다. 황반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며 루테인은 이를 보호해 황반변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루테인은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청색광)를 흡수해 망막 보호 역할도 담당한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을 포함한 체내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 이는 눈의 세포 손상을 줄이고 다양한 안구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 역시 눈 건강에 중요하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자 레티노이드 화합물의 집합체다. 특히 생물의 성장과 발달, 생식, 상피세포의 분화, 세포분열, 유전자 조절 및 면역 반응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비타민 A는 눈의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데 필요한 로돕신(Rhodopsin)이라는 색소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만약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의 상피세포 기능이 떨어져 야맹증이 생길 수 있다. 우유 한 컵에는 일일 비타민A 요구량의 약 10%가 함유되어 있다.

 

 아울러 비타민B2(리보플라빈) 역시 눈 건강을 유지하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우유는 비타민 B2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한 잔만으로 일일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일상 식단에 우유를 포함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유는 우리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유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쉽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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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급식 관계자들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 … 미래 세대와 친환경 가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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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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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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