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농가들이 생산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 사육방식 개선사업, 가축개량 고도화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12월 12일(목) 오후 저탄소 축산물을 판매하는 홈플러스 관계자 등과 함께 단기 비육과 온실가스 감축 등 한우 생산혁신을 실천하는 전북 고창군 소재 중우축산(대표 김문석)을 방문*하여 농가를 격려하고, 농장 운영상황을 점검하였다.
* 참석자 모두 방역복 착용 및 개인소독 후 농장방문
해당 농장은 한우 사육기간 단축 및 품질제고 등을 위해 수년간 한우개량, 사양관리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은 23.9개월(`23)로 전국 평균(31개월) 대비 7개월 단축*하였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6%(`23)로 전국 평균(69.1%) 대비 9.5%p 높아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출하월령 단축을 통해 마리당 생산비 약 136만원 절감
아울러 2023년부터 사육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인정받아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하여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민간 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있으며, 보유한 종축 1마리도 올해 농협 가축개량원으로부터 민간부문 최초로 씨수소로 선발․지정되어 현재 정액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 한우농장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14% 저감
이 자리에서 박 실장은 저탄소․단기비육 생산방식이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단기 비육 사양프로그램을 조속히 개발․보급하는 한편, 동 방식으로 생산된 한우가 많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농협, 민간 유통업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청했다.
이어서 박 실장은 “중우축산 김문석 대표는 단기비육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 고품질 한우를 생산함으로써 농업계 전반에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 생산혁신 사례이다.”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한우농가들이 생산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 사육방식 개선사업, 가축개량 고도화 및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