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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축산물품질평가원, 적극행정으로 꿀 등급판정 규격검사기관 신규 지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12월 10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꿀 등급판정 규격검사 기관으로 새롭게 지정하면서 양봉농가에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꿀 등급제도는 양봉농가가 생산한 꿀에 대해 지정된 소분장에서 등급판정을 신청하고, 규격검사와 등급판정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량이 급증하는 꿀 채밀 시기에는 규격검사에 합격한 꿀에 대해 등급판정 하는 절차상 결과 통보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양봉농가의 의견이 있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규격검사와 등급판정을 동시 진행하도록 절차를 개선했으며, 규격검사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여 희망 기관을 공모했으며 서류평가 등 검증을 거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신규 지정했다. 해당 센터는 시료시험검사기관, 농약시험연구기관 등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규격검사기관이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에 이어 3개소로 확대되어 양봉농가의 정산과 제품 수급 문제 등 그간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도 등급판정 검사 결과가 농가에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꿀 등급제도는 아까시꿀·밤꿀·잡화꿀 등 국내산 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 나은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2023년 12월 시범사업에서 본 사업으로 전환하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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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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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