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 (토)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3.1℃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5.2℃
  • 맑음광주 2.2℃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산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사료시험기관의 품질·안전 검정능력

- 농관원 시험연구소, 체계적 관리로 이화학·미생물 분야 등 국제 숙련도 평가결과 ‘적합’을 이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소장 송지숙)는 농관원이 관리하는 사료시험검사기관(17개소)*과 사료검정기관(2개소)**, 총 19개소가 국내외에서 실시하는 사료의 품질·안전에 대한 검정능력평가에서 전 기관이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아 분석능력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사료시험검사기관: 「사료관리법」 제20조의2에 따라 사료의 자가품질검사를 위하여 사료검정을 할 수 있도록 농관원이 인정한 기관

 ** 사료검정기관: 사료관리법 제22조에 의해 농관원, 시·도에서 사료검사를 목적으로 검정 의뢰한 시료에 대해 사료 검정을 실시하는 기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반려동물사료가 식품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길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수출물량**이 약 2.4배 증가하면서 수입국은 국제공인 검정성적서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 출처: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결과(농림축산식품부, 2018-2022)

 ** 반려동물 사료 수출실적: (‘20.) 6,744만 톤 → (‘21.) 9,994 → (‘22.) 14,907 → (‘23.) 14,975 → (‘24.) 16,086(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서 반려견과 반려묘 사료 합 기준)

 

  이에 발맞추어 시험연구소는 사료시험검사·검정기관(이하 시험기관)이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도록 검사원 교육 및 기관 방문 점검*을 통해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국제 숙련도평가**로 검정능력을 관리하고 있다.

  * 점검: 사료시험검사·검정기관의 △조직운영 △시설과 장비 △검정 △품질보증 등   7개 분야, 33개 항목의 검정 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

 ** 숙련도평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된 분석능력 평가로 여러 기관이 표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운영기관에서 참여기관의 분석 정확도를 평가

 

  그 결과, 2024년도에 19개 시험기관이 총 87회* 국내외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국내 생산·유통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이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됨을 의미한다.

 

  * 일반성분 16, 곰팡이독소 10, 무기물 16, 미생물 24, 잔류농약 7, 동물용의약품 4, 보조제 10

 ** 미국사료검사관협회(AAFCO), 영국식품환경연구청(FAPAS), 영국 화학 및 바이오 분야 국가측정표준기관(LGC), 프랑스 국제숙련도시험운영기관(BIPEA),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울러 시험연구소가 개발하고 고시한 사료표준분석방법*으로 숙련도 평가에 참가하고 있어, 국내 분석 지침 또한 글로벌 수준임을 검증한 것이다.

 

  * 잔류농약(글리포세이트 등 37종), 동물용의약품(설파디아진 등 9종), 곰팡이독소(총 아플라톡신 등 7종) 등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2026년 6월에 반려동물 사료에 특화된 표시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시험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올해도 국제적 수준의 검정체계를 유지하도록 현장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농촌진흥청, ‘다용도 염소 보정틀’ 개발·사육 효율 높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염소 사육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용도 염소 보정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양도 염소 보정틀은 가축의 자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움직임을 제한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다. 염소 거세, 발굽 관리, 수술, 백신접종(약물 투여) 등 필수 작업을 할 때 동작이 민첩한 염소를 안정적으로 보정해 작업자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바퀴를 장착해 이동하기 쉽게 했고, 긴 작업 시간 동안 염소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가슴과 배를 받쳐주는 받침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작업 목적에 따라 염소 신체 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인력 소모를 줄이는 등 기능적 장점을 갖췄다. 가축 복지 차원에서 염소를 뒤집거나 눕히지 않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한 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작업자는 염소를 틀에 넣고 머리를 고정한 뒤, 작업 목적에 따라 신체 부위를 고정한다. 수컷 중성화 작업을 할 때는 뒷다리를 고정하고, 발굽 관리나 진료할 때는 발굽을 장치에 고정하면 편리하다. 난산 처치 또는 수술할 때는 가슴과 배를 받쳐 흉부를 안정적으로 고정한 후, 측면 틀(프레임)을 제거하면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 선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3월부터 식품 및 축산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썹인증원은 2022년 ‘이화학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미생물 실험실’까지 전체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아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특히, 2023년부터 국방부, 환경청, 식품 연구기관 등 다양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방법 및 비상 대응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하여, 참여 기관들이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도입하고 연구실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 운영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되어,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참여 기관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산림

더보기
‘숲경영체험림’ 환경영향평가 기준 완화로 임업인 부담 경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임업인의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숲경영체험림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완화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산림을 활용한 임업 경영 자원을 기반으로 산림휴양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숲경영체험림이 주목받고 있다. 체험과 교육, 경제활동이 결합된 숲경영체험림은 산림을 통해 임업소득을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산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숲경영체험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면적이 최소 1ha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업계획 면적이 △보전관리지역은 0.5ha, △생산관리지역은 0.75ha, △계획관리지역은 1.0ha 이상일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어 임업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환경부와 협의을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사업계획 면적에서 실제 개발(형질변경) 면적으로 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 절차 간소화 등 임업인들이 사업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220만 산주를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산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규제 완화로 입업인은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