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해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여 축산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유일 축산분야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열어 판로 확대를 하는 등 창업과 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 중소기업 기술마켓 :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하여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
첫 번째로, 스마트 축산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의 국내 판로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담 조직 구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기계, 통신, 수의, 특허 등)와 함께 신뢰성 있는 장비 검증으로‘중소기업 기술마켓’등록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24년도 총 16건*의 장비가 등록되고 참여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8% 향상되었다.
* 정보 통신 기술(ICT) 지원 분야 36개 공공기관의 평균 등록 수 4건, 축산물품질평가원 16건으로 4배↑
두 번째로, 민간기업 서비스 개발을 위해 축산 벤처·창업 기업, 공공데이터 활용·마이데이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데이터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개발 및 제공 △민간 서비스 개발을 위한 분석 알고리즘 개방 △민간 대상 분석 데이터 컨설팅 지원 등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활용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민·관·학 데이터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축산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서비스 개발 비결도 공유하고 있다.
세 번째로, 데이터 개방 수요를 반영해 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미개방 데이터를 기업, 연구자 등 수요자에게 제공하여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업 창출을 지원했다. 또한, 온라인 데이터 안심 구역을 운영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의 업무협약 등 산업 간 협력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민간기업은 분석센터 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부분육 도매시장 부위별 경락 가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로 인공지능(AI) 기반 축산 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 및 코스닥 상장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다양한 방면에서 민간과 협력하여 축산분야에서 민간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유한 정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해 축산업의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