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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진흥청, 호우 대비 태세 강화 … 농작물 생육 관리 기술 전파

- 지역별 호우 대응 상황 점검,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수칙 안내
- 농장 단위 기상재해 정보·대응 지침 문자로 안내
- 사후 조치 철저·선제적 병해충 방제 등 침수 피해 경감에 총력

 농촌진흥청은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침수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15일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 주재로 전국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점검 영상 회의를 열고, 지역별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국장은 이번 호우로 농업인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촌진흥청은 7월 17일 새벽 4시부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비상근무 수준이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공조하며 현장 동향 파악, 기술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다.

*7월 16일 15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따라 운영

 

 또한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 가입된 농업인과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에 농장 단위(30×30m)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 농가에 비가 그친 뒤 침수 피해 경감을 위한 사후 조치와 병해충 방제 준비 등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벼= 침·관수 피해가 발생한 논은 벼잎 끝부분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신속히 물빼기 작업을 실시한다.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은 고압 분무기로 제거한다. 물이 빠진 뒤에는 새 물을 공급해 뿌리 활력을 높인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병해충 확산 우려가 있으므로 예방관찰(예찰) 하고, 증상이 보이면 즉각 방제한다.

 

 △논콩= 집중호우로 물이 괴거나 침수된 재배지는 서둘러 배수한다. 침수된 시간이 짧아 피해 정도가 약하면 콩잎이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이때는 요소 액(0.5~1%)을 잎에 주거나 무인기(드론)로 요소 비료(10아르당 3~5kg)를 살포해 생육에 필요한 질소 성분을 보충해 준다.

 

 침수 피해가 심하면 뿌리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뿌리 생성에 도움이 되는 인산(P) 성분의 액상 제제를 요소와 같이 살포한다. 이때 병해충 방제제를 같이 주도록 한다.

 

 △과수= 침수된 과수원은 물길을 만들어 물 빠짐을 유도한다. 떨어진 열매(낙과)와 터진 열매(열과)로 병원균이 침입·확산하므로 발견 즉시 제거하고 과수원 밖에서 폐기해야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지주대, 방조망, 관수 시설 등 과수원 내부 시설의 파손 여부를 살피고, 빠르게 복구한다.

 

 △인삼= 침수 시 최대한 빠르게 물을 빼주고, 깨끗한 물로 앙금을 씻어준다.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병해충을 방제하고, 6시간 이상 침수됐을 경우 뿌리 부패 여부를 보고 조기 수확을 고려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집중호우 대응 계획을 재차 검토하고,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물꼬 점검이나 농작물 관리 등 야외 농작업을 자제하고, 하수구나 배수로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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