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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5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소폭 반등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7년 5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68.9포인트) 대비 2.2% 상승한 172.6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그 중 유제품, 유지류 가격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9월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식량가격지수는 3월과 4월 두 달 연속 하락하였다가 5월에는 소폭 상승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7.1월)174.6→(2월)175.5→(3월)171.7→(4월)168.9→(5월)172.6

<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 >

 (곡물) ’17년 4월(146.0포인트)보다 1.4% 상승한 148.1포인트 기록

  최근 기상상황 및 교역 활성화가 밀 수출가격을 지탱하였으며, 고품질 인디카종 쌀에 대한 높은 수요로 국제쌀 가격은 6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반면,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 상승은 제한되었다.

 (유지류) ’17년 4월(161.1포인트)보다 4.7% 상승한 168.7포인트 기록

  유지류 가격 상승은 주로 팜유와 대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며, 팜유 가격은 세계적 수요 증가로, 대두유 가격은 미국의 굳건한 소비 지속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팜유와 대두유 시장에서의 이례적으로 강한 수요가 세계적인 공급 개선 전망에 따른 가격 하락 효과를 상쇄시켰다. 

 (유제품) ’17년 4월(183.6포인트)보다 5.1% 상승한 193.0포인트 기록

  전월 대비 모든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였다. 다만, 최근 유제품 가격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14년 2월의 최고치 대비해서는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다.  

  버터의 경우 유럽과 북미의 견고한 내수가 가격 상승을 유인하였고, 탈지분유는 EU의 풍부한 재고로 인해 가격 상승이 제한되었다.

 (육류) ’17년 4월(169.3포인트)보다 1.5% 상승한 171.7포인트 기록

  돼지고기, 양고기, 쇠고기 가격 모두 일제히 상승하였으며 가금육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돼지고기 가격은 견고한 수요로 인해, 쇠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제한적인 수출 가용량으로 인해 상승하였다. 양고기 가격은 수출량 부족에 따라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설탕) ’17년 4월(233.3포인트)보다 2.3% 하락한 227.9포인트 기록

  설탕가격 하락은 브라질 중남부에서의 사탕수수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았으며, 브라질 통화(Real) 가치가 급락하면서 사탕수수를 국내 바이오 에탄올 원료로 사용하기보다는 수익이 높은 수출로 전환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파키스탄의 수출증가 전망과 중국의 WTO TRQ(tariff-rate quota, 일정물량에 대해 저율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은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이중 관세제도) 초과 수입 물량에 대한 고관세 부과 결정은 설탕가격의 추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2017/18년도 세계 곡물 수급 전망 >
 2017/18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593.7백만톤으로 2016/17년도 대비 0.5%(14.1백만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03백만톤(0.7%↑), 잡곡 1,348(0.1%↓), 밀 743(2.2%↓)

 2017/18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584.2백만톤으로 2016/17도 대비 0.5%(13.7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06백만톤(1.2%↑), 잡곡 1,350(0.8%↑), 밀 728 (0.4%↓)

 2017/18년도 기말 재고량은 702.5백만톤으로 2016/17년도 대비 0.1%(0.8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71백만톤(0.2%↓), 잡곡 275(3.1%↓) / 밀 257(4.0%↑)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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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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