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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업 미생물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미생물산업체 맞손

- 농식품부·농진청 6월 14일 농업미생물산업 발전협의회 개최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업미생물 산업발전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6월 1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정책 및 연구기관, 지자체,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발족하고, 산업체·농가 수요에 맞는 농업미생물을 개발하고 보급,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주최하였다.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사업

  그동안 친환경 농축산업의 사회적요구 및 안전농산물의 수요증가로 인해 농업미생물산업의 규모는 연간 약 15%정도로 확대되어 2016년 기준 약 3천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는 대부분 영세(평균 종업원수 10명 내외)하고 미생물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4~9년)과 비용(5~30억)이 소요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더라도 제품화·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농가(사용자)는 화학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 사용 및 관리방법의 불편함, 효능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낮고,
  미생물제의 종류 및 대상 작물에 따른 활용방법 등의 정보부족으로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정읍, ‘14~‘16)’를 구축하였고, 올해부터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사업’을 통해 미생물의 효능검증, 제형화 등의 제품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 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14~‘21)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내의 유용 미생물 유전체 해독, 분석연구를 통한 세계적수준의 원천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농진청에서는 농업미생물과를 중심으로 친환경 미생물 농자재 현장 적용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생육증진 복합기능 미생물제, 병해충 동시방제 미생물제, 환경장해 내성 미생물제 등의 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농업미생물의 조기 현장 실용화를 위해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현장 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담당자 및 지도공무원들에게 농업미생물의 효율적인 현장 활용을 위해 필요한 기초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농업미생물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농업미생물 정책 현황 및 방향(농식품부), △농업미생물 개발 및 실용화 현황(농진청), △농업미생물 기술이전 및 산업육성 방안(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축산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역할 및 산업동향(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정읍)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농진청관계자는 “농업미생물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축산업을 이루기 위한 근간이며 작물의 건강과 생산성 증진, 병해충방제, 농업환경의 개선 등에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미생물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앞으로 농업미생물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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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식약청, 지역별 특화식품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5년 지역별 특화식품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화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안전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과 맞춤형 상담,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6월 11일 무안군 양파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지난 2월 관내 시․도의 추천 식품 사전 의견조회 및 회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식품을 선정*하였으며, 지자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과 합동으로 해당 지역 특화식품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 1차 무안군(양파즙), 2차 제주시(오메기떡), 3차 남원시(김부각) 올해 1차 6월 11일 무안군 보건소에서 개최한「무안군 양파즙 식품안전 및 HACCP관리 교육」에서는 ▲HACCP의 이해 및 인증‧연장심사 준비하기 ▲HACCP 사후관리 방법 및 현장 기술지원 소개 ▲식품위생법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이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식약청은 교육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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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에 ‘청신호’ 복원연구 9년만에 생존율 0%에서 45%로 회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