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강화북부,‘73년 이래 최저 강우량에도 가뭄극복 눈길

  최근 2개월간 강수량 1973년 기상관측이래 최저인 57mm 기록
상습 가뭄지역인 강화 북부, 한강하류와 임시관로 연결로 안정적 용수공급
농어촌公, 정승사장 25일 한강물활용 강화지역 용수공급 현장 점검
상습가뭄지역 중심, 항구적 가뭄해소 위해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시행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4.22~6.22) 강수량은 57mm로 1973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되고 있다. 사상 최고의 가뭄을 겪었던 2012년 동기간 강수량이 96mm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영농기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2014~2015년에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강화도 북부지역이 비슷한 강수량에도 올해 문제없이 용수공급 중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농어촌공사가 한강물을 김포 신곡양수장에서 취수하여 강화도까지 54km를 임시관로와 기존 수로를 활용한 수계연결사업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금번 사업으로 강화도 북부 상습가뭄지역인 양사면 등 5개 면지역 농경지 4,500ha에 1일 36천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750만 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시관로 연결사업은 한강을 통해 바다로 유실되는 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강화도내 지역 소하천을 연결수로로 활용함으로서 가뭄으로 인한 건천화방지와 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정승사장은 25일, 안상수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한강물 취수부인 김포 강화신곡양수장에서 도 지역 용수공급 구간까지 54km 구간을 직접 돌아보며 용수 공급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사장과 안의원은 지역농업인 20여명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현재 설치된 임시관로를 항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일상화된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해, 기존 저수지·양수장 중심의 물공급 방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물이 남는 지역과 부족한 지역을 연결하는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낙동강물을 상주지역 농경지와 연결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도 6개 상습가뭄지역에 수계연결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7월에는 금강물을 예산 등 충남 서북부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지속적으로 가뭄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계 연결사업대상지를 조사하여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상지로는 경기 안성, 화성 등 남부지역, 충남 서산·당진 등 해안지역, 전남 진도 등 남부지역이 꼽히고 있다. 

 정승 사장은 “강화도에서의 성공경험을 발판삼아 가뭄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단백질은 높이고, 당은 낮췄다” 도드람, ‘훈제 족발·훈제 안심’ 2종 출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신제품 ▲도드람 훈제 족발 ▲도드람 훈제 안심 2종을 6월 23일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도드람한돈을 원료로, 고단백·저당 식단에 적합하게 설계된 프리미엄 간편식이다. 한 팩(2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40g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에 따른 고단백 식품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기준도 만족해, 다이어트 식단이나 건강식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도드람한돈 특유의 깊고 진한 육향을 바탕으로, 훈연 특유의 고소한 향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풍미가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족발 부위는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특징이며, 안심 부위는 지방이 적고 담백해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린다. 도드람 훈제 2종으로 만든 요리 예시 사진 조리와 활용도 역시 간편하다. ‘도드람 훈제 족발’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야식이나 주류 안주로 제격이며, ‘도드람 훈제 안심’은 샐러드와 곁들이면 헬스 식단이나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

산림

더보기
국립방태산·운장산자연휴양림 시설 개선 후 재개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3일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강원 인제)과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이 2년여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각각 6월 27일(방태산)과 7월 1일(운장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은 노후한 산림문화휴양관을 철거하고 연립동으로 다시 지었으며, 캐빈하우스 5개 동도 새로 설치하였다. 계곡 쪽으로 가깝게 옮겨지어 경치가 더욱 좋아진 연립동은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좋게 하였고, 건물을 3개 동으로 나눠서 지어 독립성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일률적인 투룸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평면을 도입함으로써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 캐빈하우스는 좁은 데크의 불편함과 사생활 침해 등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국립자연휴양림에 새로 도입한 신개념 야영 공간으로 국산목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무거운 텐트를 가져오지 않고도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의 호응이 높다.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은 장애인 객실 2개 동을 포함해 숲속의집 6개 동과 캐빈하우스 9개 동을 신축하고, 방문자안내소를 리모델링하는 등 노후 건축물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였다. 뿐만 아니라 숲속의집 주변에 잔디를 식재하고 방문객 통행로를 포장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