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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최연소 여성 이장, 고로쇠 된장으로 명품 장류 생산

- 7월, 이달의 6차산업 인(人),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7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소재의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만 31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업 분야의 생산(1차), 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人)“으로 선정,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미선 대표의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특산물인 지리산 고로쇠 수액과 임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성공시킴으로써 지역의 인지도 제고에도 앞장섰다. 

  또한,  최연소 여성 이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매입하고 마을주민들을 고용하는 등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6차산업 추진 내용] (1차) 지역 농특산물 고로쇠, 산나물, 벌꿀 등 생산
                       + (2차) 인증 및 특허 기술력으로 농산물 가공품 생산
                       + (3차) 농가식당, 민박 등을 활용한 방문․체험객 유치
  ** [주요 성과] (매출액) ’13년 : 300백만원 → ’16년 : 500백만원
               (일자리) ’13년 : 5명 → ’16년 : 6명
               (방문객) ’13년 10,000명 → ’16년 : 20,000명


 김미선 대표가 젊은 나이에 프리미엄 전통발효식품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은 발효식품을 향한 열정 때문이다. 대학시절 전국의 발효현장과 장인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이어갔고 대학졸업 후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성장을 주도하며 특1급호텔 한식레스토랑 납품 및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미선 대표는 뼈에 좋은 물이라 하여 ‘골리수’라 불리는 지역 특산물 고로쇠를 된장에 결합해 지리산피아골식품의 대표상품 ‘고로쇠된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상급 국내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 가공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로 ‘냄새 없는 청국장’, ‘지리산 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또한 위생을 철저히 하여 전통발효식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류, 장아찌류에 HACCP인증을 취득하며 젊은 브랜드 ‘피아골 미선씨‘로 명품 장류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미선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의 추대로 전국 최연소 여성 이장이 되어 지리산피아골식품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다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을 통해 현재 3선 이장으로 마을 주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또한 ‘피아골미선씨’ 자체 쇼핑몰에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온오프라인 판매대행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리산피아골식품은 지역 농가식당·숙박시설과 결합해 지역 방문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이 펼쳐진 청량한 계곡 야영장과 야외 평상에서 맛보는 피아골 음식은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장학교, 김장, 고로쇠, 다도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김미선 대표는 지역 직거래 장터나 백화점 행사를 직접 챙기며 시장반응을 살핀다. ‘내 물건을 가지고나가 직접 부딪치는 게 가장 좋은 마케팅이에요. 그렇게 늘린 고객이 진짜 내 고객이 되니까요’라는 말에 그녀의 성공 비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미선 대표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을 돕는 교육시설을 짓고, 피아골에 ‘발효식품 테마공원’을 세우는 게 목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급식 및 미국 시장 수출 등 유통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김 철 과장은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사업체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김미선 대표와 같은 청년농부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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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꿀, 이젠 학교에서 만나요! … 축산물품질평가원, 미래 세대에 꿀 등급제 알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부터,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지부(이하 소시모)와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꿀 등급제 교육과 등급 꿀을 활용한 요리 교실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 양봉 산업에 대한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찾아가는 꿀 등급제 교육 △등급 꿀 활용 요리 교실 △누리소통망(SNS) 등 앱 기반의 홍보 및 릴레이 기부 캠페인 △간담회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꿀 등급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찾아가는 꿀 등급제 교육은 서울·경기·세종 소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진행된다. 양봉 전문가와 학부모 강사가 진행하는 꿀벌의 생리와 생태 교육, 등급 꿀 오감 교육 등을 통해 미래 세대가 일상에서 등급 꿀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부모 가족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등급 꿀을 활용한 요리 교실을 운영해 등급 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화분 매개 곤충으로서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수분 작용을 도와 생명을 퍼뜨리는 꿀벌의 가치를 알리고, 꿀 등급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국내산 꿀을 안심하고 소비하는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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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 국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작은 숲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이라는 주제로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정부대전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발굴해 온 ‘특정산림식물군락’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산림식물군락은 우리나라 산림 지역에서 다양한 이유로 소멸이 우려되는 소규모 혹은 희소한 식물군락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총 613개소의 특정산림식물군락을 발굴해 188개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72개소를 선정해, 각 군락의 생태적 특성과 보호 상태, 보전 방향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앞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하며 첫 사진전이 열렸고, 이번에는 더 많은 국민과 만나는 ‘찾아가는 순회 전시’로 이어간다. 사진전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6월 21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형태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작지만 흔치않은 숲을 살피는 것은 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