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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환경 살리는 한국형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개발

- 비순환식 재배보다 비료 사용량 30% 이상 절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작형에 맞는 한국형 순환식1)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 과채류 수경재배 농가의 대부분은 비순환식2) 수경재배 방식이며, 재배과정 중 배출되는 배액의 잔여비료 성분이 환경오염, 물·비료 과다 사용 등 환경오염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한국형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은 국내 환경에 맞는 생육단계별 순환식 표준양액 조성 및 양액제어 프로그램, 배액 및 유기배지 재사용 기술, 배액 친환경 살균소독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표준양액은 파프리카 생육단계별 양·수분 흡수특성, 배지 내 이온 간 비율, 생육특성 등을 반영해 개발했다.

양액제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살균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능과 살균된 배액을 재활용하기 위한 밸브 조정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살균 장치와 연계 운영할 수 있다.

- 특히, EC(전기전도도) 및 pH(산도) 제어를 위한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 매일 EC, pH 설정 값을 모니터링 하여 최적의 EC, pH 제어 값을 적용하고 있다.

배액 살균소독 시스템은 배액을 순환해 재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살균 소독을 하는 기기로 설치비용이 고가의 수입산 대비 20%에 불과하다. 살균처리 후 양액의 성분 변화가 없고 세척을 위한 별도의 약제도 필요 없다.

또한 배액 및 유기배지를 재사용하기 위해서 재사용 배액 혼합율 및 희석농도 설정, 유기배지 재활용 기술(육묘용 상토 등), 폐배지 증기소독기술 등을 개발했다. 배지를 재활용하면 외국산 암면사용 대비 1ha당 3,600만원을 절감한다.

파프리카 생육단계별 새롭게 조성한 양액으로 재배했을 때, 기존 암면재배용 순환식 양액에 비해 상품수량(kg/10a)이 4%∼20% 증가됐다.

또한 기존 비순환식 재배와 생산성을 평가했을 때 상품수량, 상품과율에 있어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병(배꼽썩음과) 발생은 감소됐다.

- 비순환식 수경재배는 재배 중 발생되는 배액을 방류하고 관수할 때마다 새롭게 조제된 양액이 공급되므로 작물재배를 위한 양분관리가 용이하고 수량과 품질이 양호하다.

순환식 수경재배는 토양의 염류집적이나 지하수 오염을 방지해 수자원을 보호하면서 배양액을 재사용해 비료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배양액 재활용으로 물과 비료 절감에 의한 추정 수익액은 약 7,800천원/1ha(토마토·파프리카 장기재배(300일 이상) 시)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친환경 순환식 수경재배기술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13일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실시했다.

농가에서는 물과 비료를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과 국산화된 소독장치, 프로그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생산 현장에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여경환 농업연구사는 "수경재배 시 배액의 방출을 규제하는 것이 국제적 흐름이며, 한국은 현재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어 물과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순환식 수경재배의 도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농가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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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지경에서 발생되는 배액을 회수하고 순환시켜 배액을 재활용하는 양액관리 방식

2) 배지를 이용한 수경재배(배지경)에서 재배과정 중 발생되는 배액을 방류하여 폐기하는 방식으로 적정 양분관리가 용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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