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영록장관은 7월 24일(월) 10:40~14:00 충북 괴산군 관내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농식품부 직원 80명과 함께 일손 돕기에 직접 참여하면서 농업인을 위로하고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하였다.
금일(7. 24)에는 괴산군 관내 파손된 인삼 재배시설(강혜순 농가)과 호박 시설하우스(남궁석 농가) 철거를 추진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가뭄에 이어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조속한 영농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복구비 지원 외에 추가지원 방안도 제시하였다.
농협을 통해 대출받은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하여 50%이상 피해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감면을 해주는 한편, 농지규모화사업으로 농지매입자금을 대출받은 피해농가에게는 원금상환 연기(이자감면 포함), 농지(간척지 포함) 임차농에게는 임차료를 45%~100% 감면을 추진하고, 재해대책경영자금을 기존금리 2.5%에서 1.8% 수준으로 인하(0.7%p)하여 추가 지원하며,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게는 보험금 확정전이라도 농업인이 원하면 추정보험금의 50%수준을 선지급 하도록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피해농가의 조속한 영농복귀를 위해 농식품부 전 직원이 일손 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건의된 사항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지난 7. 16일 집중호우로 전국에 축구장 5,300여개(4,225ha)에 달하는 농작물 침수피해와 닭 104천여마리가 폐사 하는 등의 피해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들이 호우 피해 복구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방부와 농식품부 소속 외청․기관․단체 등에도 피해농가 일손 돕기를 요청하여, 7. 19~7. 26기간중 400여명의 농식품부 소속 외청․산하기관 직원도 피해현장 복구 지원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