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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7.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5.2포인트) 대비 2.3% 상승한 179.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 지수는 ‘17.5월에 반등한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5.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 (’17.3월)171.6→(4월)168.9→(5월)172.7→(6월)175.2→(7월)179.1

 이는 공급제약으로 인해 곡물, 유제품, 설탕의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는 소폭 하락하고 육류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에 기인하였다. 

< 상승 품목군 >

 (곡물) ’17.6월(154.3포인트)보다 5.1% 상승한 162.2포인트 기록
 곡물 가격은 밀과 쌀 가격 상승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밀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는데, 이는 북미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어 봄밀 작황이 악화되고 고단백 밀 등 밀의 품질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계절적으로 공급량이 제약되면서 상승하였으나, 수요 둔화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옥수수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중국의 옥수수 구매가 급증하였으나, 미국의 기상조건이 크게 개선된 것에 따른 것이다.
 (유제품) ’17.6월(209.0포인트)보다 3.6% 상승한 216.6포인트 기록

 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2.2% 높은 수준이나, ‘14.2월 최고치(275.4포인트)보다는 여전히 21% 낮은 수준이다.  

 버터, 치즈, 전지분유 가격은 상승한 반면, 탈지분유 가격은 하락하였다. 버터 가격은 수출가용량 감소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다른 유제품과 가격 차가 더욱 확대되었다. 

 치즈와 전지분유 가격은 아시아 국가의 수입 증가로 상승한 반면, 탈지분유 가격은 수요 감소와 EU의 재고방출 증가 전망으로 하락하였다. 

 (설탕) ’17.6월(197.3포인트)보다 5.2% 상승한 207.5포인트 기록

 설탕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하였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양호한 날씨와 태국, 인도의 생육 상황 등 긍정적 공급 여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레알(real)화가 강세를 보이며 설탕 가격의 반등을 이끌었다. 

< 하락 품목군 >

 (유지류) ’17.6월(162.1포인트)보다 1.1% 하락한 160.4포인트 기록

 식물성 유지류 가격하락은 주로 팜유 가격하락에 기인하였다. 팜유 가격은 낮은 재고수준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양호한 생산 전망과 국제 수입수요 약화로 인해 하락하였다.  

 반면, 대두유 가격은 상승하였는데, 미국의 일부 생산지역에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생육조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유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식물성 유지류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육류) ’17.6월(175.2포인트)과 비슷한 175.1포인트 기록

 양고기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육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를 상쇄하였기 때문이다.  

  쇠고기는 미국 내 공급 증가에 따른 수입수요의 감소로 가격이 하락하였다. 돼지고기 및 가금육 가격은 풍부한 공급량으로 인해 하락하였으나, 수요 강세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되었다. 양고기 가격은 오세아니아의 수출감소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금번 세계 식량가격지수 발표 시에는 곡물생산량, 소비량 및 기말재고량 전망치에 대한 발표는 없었음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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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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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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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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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