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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KEB하나은행, 사회적기업 지원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에 투자

-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www.kebhana.com)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첫 민간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자본이 사회적 기업에 펀드형태로 투자하는 국내 첫 사례로,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조성되는 사모펀드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로써 사회적 기업의 자금 확보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된 펀드는 KEB하나은행과 SK행복나눔재단이 최초투자자로 참여하고 IBK투자증권이 펀드운용을 맡기로 했다. 향후에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를 갖추고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의 자금조달은 정부 예산이나 기업의 수혜적 지원의 비중이 높아 기업의 중장기 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미흡한 면이 있었다. 반면 민간자본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기에는 투자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지표와 정보 등이 부족해 자본 유치의 한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SK가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성과 측정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SK가 개발한 ‘사회 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 측정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에 실어 투자대상 기업의 재무적 성과 외에 사회적 성과도 한 눈에 보여주도록 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의 향후 일자리 창출과 자립적 기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펀드 출범을 통한 민간 자금이 사회적 기업으로 활발하게 투자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연말까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을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사회적 기업에 대한 판로 및 홍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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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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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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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