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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농림업인․농산업체, 농림식품 R&D 참여 문턱 낮춘다.

-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현장 눈높이에 맞춘 R&D 혁신계획」마련 -
- 현장참여 비중 대폭 확대, 평가․관리체계 개선 등 4대분야 40대 세부과제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은 농업인(법인)‧농산업체의 R&D 참여 비중을 확대하고 수요조사부터 성과확산까지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골자로 한「현장눈높이에 맞춘 R&D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농림식품 R&D 투자를 통해 최고기술보유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09: 6년→’16: 4), 국산종자 보급률을 높이는 등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현장애로 해결을 지원해왔다.
    * 국산종자보급률 제고(딸기, 장미, 국화, 난, 참다래, 버섯) : ’05)3.7% → ’10)23.9 → ‘16)40.8 

 그러나, 최근 현장의 수요와 밀접한 기술개발이 부족하고 개발된 기술이 활용되지 않아 투자규모에 비해 현장에서 만족할만한 성과가 부족하다는 문제제기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 총괄로 양청이 함께 농업인 단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농정개혁위원회*의 논의(‘17.12월)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였다.  
  * 현장 중심의 개혁 농정을 위한 소통․공감의 장으로서 농업인, 농업인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정개혁위원회」 설치(‘17.8월)하여 농정방향 논의

 이번 계획은 농업인‧농산업체의 직‧간접적인 R&D 참여 확대, R&D 추진절차 개선, 현장밀착 기술 활용 지원 및 이행점검‧관리체계 구축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① 첫째,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농업인‧농산업체의 R&D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R&D 예산의 일정비율을 농업인․농산업체에게 지원하도록 각각 의무비율을 설정*(’18: 15%→’20: 22%)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 혁신을 위해 각 부처 R&D 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 제도(KOSBIR)를 ‘08년부터 운영 중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력이 부족한 농업인․농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R&D 바우처 지급을 확대한다. 
   - R&D 바우처는 농업인․농산업체가 연구기관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그 비용은 바우처를 활용하여 정부에 청구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식이다.
  투자여력은 있지만 현장의 기술 노하우가 부족한 농식품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함께 R&D매칭펀드를 조성하여 현장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우선, 올해에는 농협과 공동으로 R&D펀드를 조성(‘18: 47억원, 정부50%․농협50%)하고, 추후 투자여력이 있는 농산업체․자조금 단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② 둘째, 농업인․농산업체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참여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부터 최종평가까지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R&D 관리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수요를 발굴하고, 선도농업인․농산업체 등 100여명을 패널로 지정하여 다양한 분야의 균형있는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1월 17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중부․호남․영남․강원)에서 농업인․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술설명회를 개최하여 R&D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현장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과제 기획 시, 농업인․농산업체의 참여를 확대(30%→50)하고 현장과 연계된 과제는 농업인․농산업체 참여를 과제수행 조건으로 명시할 계획이다.  
  연구 역량이 있는 농업인․농산업체에 대해서는 연구계획서 등 제출서식을 간소화하고, 은퇴한 연구자를 ‘R&D 코디네이터’로 활용(‘18년신규 20명)하여 서류작성과 비용정산 등에 소요되는 행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농산업체가 수행하는 과제는 매출액․활용실적을 기준으로 최종평가를 실시하는 등 평가체계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③ 셋째, R&D 성과에 대해서도 수요자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확산한다. 
  농가별 수준에 맞는 교육․보급을 추진*하고, 다양한 기술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연구센터(‘18년 9개소)를 활용하여 민간컨설턴트도 적극 육성(‘18: 50명)한다.  
  * 교육 계획(’18, 농진청) : 1,250천명(품목교육 650, 신규농업인 30, 농업기계 350 등)
  아울러, 농진청은 개발된 기술의 현장 보급을 위해 자체인력*과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여 농가유형별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 농진청 현장지원단 203명 운영 : 식량, 원예, 축산분야 연구직 연계 연간 100회 이상
   ** 민간전문가(품목, 경영, 식품·가공 등) 75명 운영 : 농업인 대상 전문분야별  연간 40천명 이상의 컨설팅 추진 
  또한, 최상위 선도농의 영농기법을 표준화하여 일반농가에 보급하는「베스트파머 영농기법 모델화*」(‘17: 7품목→’18: 13) 및 「농식품기술 SNS 컨설팅」(‘17: 33품목→’18: 40) 품목을 확대하여, 일반농가가 궁금해 하는 선도농의 기술 노하우를 제공한다.   
    * ‘17: 7품목(사과, 양돈, 비육우, 번식 암소, 딸기, 파프리카, 버섯) → ’18: 13

④ 마지막으로, 혁신 R&D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이행점검․관리를 추진한다. 
 농림식품 기관 간 협업과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농식품부가 매년 투자계획 및 성과목표를 수립하고 실적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박수진 국장은 “현장수요자를 최우선시 하는 전략적 투자와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에서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농림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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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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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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