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및 시범사업농장에서 친환경농업연구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분야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2016년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에 대한 정보제공 및 기술 확산으로, 이의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현장에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가축분뇨액비 농작물 활용 확대 시범, 클로렐라 활용 친환경농산물 생산시범, 친환경급식 안전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있었다.
'가축분뇨액비 농작물 활용 확대 시범사업'은 고추, 매실 등에 정제된 부숙 돈분 액비를 250~500배 희석하여 관주할 경우 화학비료 절감과 생육을 촉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클로렐라 활용 친환경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은 클로렐라를 자가 배양하여 대파, 양상추 등에 250~500배 희석하여 7~10일 간격 살포하여 생육 촉진과 저장성 향상 효과가 있으며, 관행대비 20% 수확량 증수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클로렐라는 담수녹조류의 한 종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쉽게 배양 활용할 수 있으며 작물 생육시기나 수확시기 등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있다.
'친환경 급식 안전농산물 생산시범사업'은 양파 기계 정식을 위한 파종기, 전엽기, 동력이식기를 이용하여 인력정식을 기계로 정식할 경우 10a당 26시간에서 3시간으로 노동력 절감으로 1,740천원/10a의 소득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와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분석처방과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해 토양관리를 중점 지도하고 현장실증시범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