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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김한정 의원, ‘세계와 한국의 등대 전시회’ 개최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국회 해양문화포럼(대표 김한정 의원 · 간사 오영훈 의원)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후원으로 「세계와 한국의 등대」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 전시회는 IALA 세계등대총회(‘18.5.27~6.2, 인천 송도) 개최를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항로표지와 관련된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유물전시를 통해 항로표지의 역사성과 가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포럼 대표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등대는 그 나라 해양문화의 역사이자 상징으로 이번 세계등대올림픽은 우리의 자랑스런 해양문화를 전세계에 드높일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국회 전시회는 사전 몸 풀기 게임이다. 5월 27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세계등대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에서 “해양수산부는 전국 유인등대를 중심으로 해양공간을 전파할 계획”며 “등대를 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등대박물관을 확대 건립해서 미래 세대에 해양의식을 고취 시키겠다”고 전했다. 


개막행사후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가 등대의 세계사, 한국의 등대사, 등대와 문화예술 및 파로스 빛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 설명회를 진행했다.

포럼 간사 오영훈 의원은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등대를 포함하여  다양한 해양문화의 남북교류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정, 노웅래, 문희상, 박병석, 안상수, 오영훈, 정인화 의원(가나다 순) 등 여야 국회의원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박찬재 항로표지기술원 이사장,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등 3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 2로비에서  3일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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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다온’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12.1%, 꽃이 피기 직전(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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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국 최초 식물분류학자의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창씨개명으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야 했던 한국 최초의 식물분류학자 정태현(鄭台鉉, 1882?1971) 선생의 본명을 학술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학술 기록을 바로잡고, 한국 식물학의 역사를 정확하게 되돌리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정태현 선생은 구한말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하며 수천 점의 식물 표본을 채집하고,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광복 이후에는 우리말로 편찬된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식물도감』(1957)을 출간해, 한국 식물학 연구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는 ‘가와모토 다이겐(河本台鉉, Kawamoto Taigen)’이라는 일본식 가명을 강제로 사용해야 했으며, 이 이름으로 학술지에 인용됨으로써 학문적 정체성이 왜곡되었다. 예컨대, 그가 직접 채집한 식물 표본에는 ‘鄭台鉉’(정태현)이라는 본명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은 그의 표본을 신종으로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