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일(토) 일본,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의 경마시행체들과 ‘국제교류경주의 날’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주요 해외 경마시행체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 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했다.

2018년6월2일 국제교류경주의날 CHIA 트로피 경주 후 시상식에서
맨 왼쪽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우승마 소중한소망과 기수 조재로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총 4개의 국제교류경주가 펼쳐졌다. 제6경주는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 Tokyo City Keiba)와 합작한 제1회 ‘TCK트로피’로, 제7경주는 중국마업협회(CHIA,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와 함께 제3회 ‘CHIA 트로피’로 개최했다.

2018년6월2일 국제교류경주의날 SLTC대표단에게 기념품을 증정받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좌)
_SLTC회장부인 푸안 스리 루이스 챔(가운데)_ SLTC회장 탄 스리 다툭 리처드 챔 학 림(오른쪽)
또한 제8경주는 말레이시아 실롱거터프클럽(SLTC, Selangor Turf Club)과 제14회 ‘SLTC트로피’로, 제9경주는 터키자키클럽(TJK, Jockey Club of Turkey)과 제9회 ‘TJK트로피’로 시행했다. 네 경주의 총 상금 합이 5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이번 국제교류경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국의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탄 스리 다툭 리처드 챔 학 림 SLTC 회장을 비롯, 히로아키 아라이 TCK 경마사무국장, 주한일본대사관 후루타 아키히토 경제부 참사관, 하칸 유스턱 TJK 상임이사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 직접 한국경마 경주를 관람했다.
각 경주 종료 후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함께 각국의 관계자가 시상식에 참여해 트로피를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5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이번 ‘국제교류경주의 날’로 한국경마의 국제화가 한 번 더 탄력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