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김병원 이사장(가운데)은 2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실시한 ‘2018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농고생, 농대생, 일반대생 200여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총 323명(농고생 200명, 농대생 73명, 일반대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수여식에는 평소 농업·농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농협재단에 기부한 20여개 외부 협력사 및 내부 계열사 관계자가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농협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부터는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승계, 창농으로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새로 도입된‘미래 농촌정주(定住) 장학생’의 규모를 금년에는 보다 확대하였다. 창농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자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농업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는데 등록금 걱정 없이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보다 실효성 있게 개편하였다.‘농고 장학생’은 연간 1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농대 장학생’은 연간 최대 500만원의 학업지원비를 졸업 시 까지 지원한다.
농협재단은 8월 31일 기존 선발자 포함 총 800여 명에게 2018년도 2학기 장학금 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800여 명에게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02년부터 2018년 1학기까지 1만 7천 여 명에게 39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전년도 선발한‘미래 농촌정주(定住) 장학생’으로‘18년도 졸업자중 19명이 승계농으로 농촌에 정주하여 영농중이다. 농협재단은 이러한 청년 농업인들의 육성 및 안정적인 농촌정주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원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영농의지를 가진 농업계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농업은 4차산업 유망 업종”이라며 “장학금 지급과 함께 승계농, 창농(創農) 관련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젊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서 많은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 정주(定住)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