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 관내 경로당 및 농가 수리, 전자제품 지원 등 -
17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마을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들이
마을주민들에게 생활용품, 냉장고 등을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충남농협(본부장 조소행) 봉사단원 40여명은 17일 충남 천안 관내 농가 총 6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군서리마을 경로당에 에어컨과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 날 봉사활동과 함께 천안시 직산농협 동부지점에서 실시된 2018년 충남 천안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박완주 국회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관내 농가의 도배, 지붕수선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하였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7,400여명이, 62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군서리 마을 장인배 이장과 주민들은“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고,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