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봄철(2월∼5월)에 이어 가을철(9월∼11월)에도 나무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올해 2만 2000ha의 조림 계획 중 봄에 1만 9000ha를 끝내고 이번에는 나머지 3000ha에 낙엽송·상수리·편백·소나무 등 용기묘 총 632만 그루를 심는다.나무심기는 대부분 봄철에 이뤄지지만 용기묘나 분 뜨기 묘목은 식재시기에 관계없이 생육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심는다.용기묘란 종자를 작은 용기(포트)에 담아 키운 후 산지에 그대로 옮겨 심으므로 뿌리가 드러난 채로 심는 일반 묘목보다 생육이 좋으며, 주로 온실에서 길러지므로 짧은 기간에 우량한 묘목을 얻을 수 있다.가을철 나무심기는 용기묘를 이용해 경제림을 조성하고 큰나무 조림을 통한 재해피해지 복구와 지역별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는 지역특화림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철도 나무심기에 좋은 때”라며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하고 이와 관련한 일자리도 창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특한 역사를 간직한 전국 각지의 등대(15개소)를 찾아 떠나는 ‘등대 스탬프 투어’를 오는 10월부터 추진하고, 이를 위한 ‘등대여권’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등대 중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주변이 특히 아름다운 등대 15곳*을 선정하여 명명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15개 등대의 정보를 담은 여권형 안내 책자(등대여권)를 처음 제작하여 책자와 연계한 등대 여행(등대 스탬프 투어)을 기획하였다. * 간절곶등대, 독도등대, 마라도등대, 소매물도등대, 소청도등대, 속초등대, 어청도등대, 영도등대, 오동도등대, 옹도등대, 우도등대, 울기등대, 팔미도등대, 호미곶등대, 홍도등대 등대여권에는 15개 등대별 지리․역사․문화적 특징과 위치 등 자세한 관광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우측 상단에는 도장을 찍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여권을 소지하고 해당 등대를 방문*하면 등대모형이 새겨진 도장을 찍어 주며, 4곳 이상의 도장을 받아 등대박물관**을 찾으면 기념 메달을 증정한다. * 독도 등대는 직접 방문이 불가한 관계로 독도선착장에서 촬영한 인증사진(본인 및 인증배경 포함)을 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세계 최초로 넙치(광어) 근육 단백질에서 혈압을 낮추는 기능성 물질(peptide)인 ‘ACE* 억제제’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ACE (Angiotensin-1-converting enzyme)는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고혈압 유발물질 우리나라 양식 수산물 1위 품목*인 넙치는 맛이 담백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횟감으로 가장 즐겨 먹는 수산물이다.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총 5,816톤(약 6천만 달러)의 넙치를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였으며, 현재 세계에서 넙치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 2016년 기준 41,620톤(5,341억 3천만 원)이 생산되어 우리나라 양식 어류 중 생산량 1위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넙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수산물에 함유된 건강 유용성분 등을 분석해 왔다. 제주대 전유진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를 통해 넙치 근육 단백질에서 ACE 억제제를 최초로 확인하여, 넙치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을 입증하였다.* 연구과제 : 수출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넙치 유래 혈압조절용 신소재 기반 연구(16.7.18.~’
산림청은 ‘제2차 산림과학기술 기본계획(2018∼2027)’(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에서는 제2차 산림과학기술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일반인·임업인·시민단체·언론·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한다.패널토론은 한국산림과학회 이준우 부회장을 좌장으로 산림과학기술 분야 관련 7개 학회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 7개 학회 : 한국목재공학회, 산림경영정보학회, 한국산림경제학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산림바이오에너지학회,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한국산림유전·생리학회‘제2차 산림과학기술 기본계획(2018∼2027)’은 향후 10년간의 산림과학기술의 비전과 임업 진흥 전략을 중심으로 산림 활용 방안·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전략 ①) 산림분야 RD 성과 활용 제고, (전략 ②) 산림자원 순환 체계 고도화로 임업·임산업 진흥, (전략 ③)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경제 견인, (전략 ④) 사람 중심의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연구, (전략 ⑤) 산림서비스 RD확대로 삶의 질 개선, (전략 ⑥)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껄끄러운 까락1)이 담근먹이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사료용 청보리가 새롭게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까락이 퇴화된 삼차망2)으로 가축의 기호성이 높고 조사료 수량이 많으며 담금먹이(사일리지)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청보리 신품종 '유진'을 개발했다. 청보리는 수입 조사료에 비해서 사료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의 조사료와 알곡의 농후사료3)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큰 작물이다. '유진'은 까락이 퇴화해 부드러워진 삼차망이면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고 조사료 수량도 높다. 건물수량은 ha당 12.0톤으로 '유연'(11.4톤)보다 5% 높고 조단백질 함량은 10.6%, 총 가소화영양분(TDN)은 69.1%다. 또한 젖산함량이 높고 초산과 낙산함량이 낮아 담근먹이용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유연'보다 추위에 강하며, 재배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좋다. '유진' 종자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2017년부터 일부 보급할 예정이며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0
특정 단백질을 활용하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닭에게 특정 단백질 발현을 유도해 바이러스 저항성을 검증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번 연구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미니항체(3D8 scFv)1)단백질'을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 미니항체(3D8 scFv)단백질은 자가면역질환2)모델 생쥐에서 유전자를 분리해 작게 만든 것이다. 일반적인 항체가 단백질을 '인지'하는데 그치는데 비해,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핵산3)을 '인지'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같은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의 특성을 이용해 닭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세포질에서 분해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 발현을 유도한 닭'과 '대조군 닭(일반, 양성 대조군)'을 각각 20마리씩 구성하고, 절반은 코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직접 감염4)시키고, 나
사찰 주변에 주로 피어 가을 산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무릇(석산, Red spider lily)이 서울 도심 한복판 공원에서 피어나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꽃무릇이 만개한 공원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학사 어린이 공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시민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한 숲 체험 생태공원으로 공원 주변의 시민들은 다람쥐가 뛰어 놀아 다람쥐공원이라고 부른다.상사화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추위에 약해 서울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꽃이나 산림조합중앙회의 관리로 도심 한 복판에서 꽃이 피어날 수 있게 되었다.산림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심은 꽃무릇이 이제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해가 지날수록 꽃무릇이 만개하여 도심 공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것이다”고 말하였다.삼학사 어린이 공원은 산림조합에서 도시민들에게 산촌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숲체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국내 유일의 여성 응사(매 사냥)자격을 보유한 동물 큐레이터가 황조롱이, 앵무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산림조합 1층~2층에는 숲을 테마로 국산 편백나무 위주의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최근 인터넷에서 만난 동호인들이 임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인력을 모집해 다량의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월 15일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무허가 입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지방산림청과 협력하고 1,300여 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행 산림관련법에서는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는 행위, 산주의 동의 없이 밤·도토리·버섯·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한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산림청에서는 국민들의 산림보호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실시한다. * 임(林)자 :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산림의 혜택은 우리와 후대모두가 누려야 할 재산이므로 모두가 산림을 지켜야 할 임자라는 의미.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은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며,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스트리아 임업교육센터(Forstliche Ausbildungsst?tte)에서 산림 전공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2017 산림인재 글로벌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 산림인재 글로벌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선진 산림교육을 통해 임업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 임업인을 육성할 목적으로 현지 임업 훈련과 도시숲·양묘장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를 위해 경기도 양평에서 8월 30일부터 2박 3일 동안 산림분야 직무분석, 취업 컨설팅, 임업 직무교육, 해외문화, 기본회화,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했다.김경수 해외자원담당관은 “오스트리아 현지 임업전문 훈련원 프로그램 교육활동을 이수한 참가자들이 9월 중 성과 간담회를 가지고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9월 18일(월) 제17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하였다.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개최하고 있는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림을 위한 숲의 소중함과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문화와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산림분야 대표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 일반부 사진부문 대상(국무총리상) 김대호 “가을숲에서 추억 만들기” - 일반부 시수필부문 대상(국무총리상) 최재영 “나이테” - 일반부 목공예부문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 정재혁 “선으로...(장식장)” - 일반부 서각부문 대상(산림청장상) 임흥수 “팔폭병풍” - 청소년부 그림부문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 부산예술고등학교 한혜원 “공존의 아름다움” - 청소년부 글쓰기부문 대상(농림식품부장관상) 서울동원중학교 오상진 “산 속 길을 걷고 있는 우리”등이다.산림문화작품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과 전시는 오는 10월 20일(금) 경북 영주시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산림문화박람회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입상작 확인은 누리집(www.nfcf.or.kr) 공지사항 혹은 산림조합중앙회 전화 02-3434-72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