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재배면적은 작지만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12작물을 추가해 총 133작물의 비료사용처방서를 ‘흙토람(http://soil.rda.go.kr)’에 제공한다. 올해 추가한 12작물은 곡류(메밀), 근채류(연근·우엉·야콘), 경엽채류(아욱·청경채), 산채류(눈개승마(삼나물)·민들레), 약용작물(어성초·엉겅퀴·결명자·식방풍)이며, 지난 2년간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와 강원·전북·전남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비료사용량을 설정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현재 상태의 토양 양분을 알려주는 진단표이다. 비료사용량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소면적 작물도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해 적정량의 비료를 주면 작물과 토양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처방서 발급을 위해 작물 재배 전 토양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처방서에는 토양 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칼슘·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을 분석해 토양 상태가 작물 재배에 적당한지 여부를 담고 있다. 토양 분석 결과에 따라 작물별로 밑거름, 웃거름 등 비료 필요량을 주면 된다. 농산물 인증 신청 농가는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해 토양의 양분관리와 비료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약초 종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에서 혼동하기 쉬운 ‘한속단’과 ‘천속단’을 제대로 구분한 뒤 심을 것을 당부했다. 한속단은 최근 개별인정형(갱년기장애 개선)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등록된 백수오 혼합추출물(백수오, 한속단, 당귀)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이름을 가진 천속단과 혼동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속단과 천속단은 형태적으로 확실하게 구별이 가능하다. 한속단 종자는 깨처럼 둥글고 작으며, 천속단은 한속단 종자보다 조금 더 길고 네 개의 면이 있다. 한속단 잎은 깻잎 모양과 흡사하며, 천속단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톱니 같은 모양이다. 한속단 꽃은 백색 또는 분홍색을 띠며 원줄기에 차례로 마주난 형태로, 꽃이 지고나면 벌집모양처럼 마르는 특징이 있다. 천속단 꽃은 토끼풀의 꽃과 비슷하고 백색 또는 황색을 띠며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자란다. 한속단은 뿌리줄기(근경)에 붙은 뿌리는 짧고 갈라져 나왔으며 쉽게 부스러진다. 반면 천속단은 뿌리줄기에 붙은 뿌리가 갈라져 나오지 않았다. 또한 한속단은 특이한 향기가 조금 있고 맛이 쓰다. 천속단은 약간 향기로운 냄새가 나고 맛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배·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1일~6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공수분 등 개화 시기의 농작업에 차질 없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9일 기준 배 '신고' 품종과 복숭아 '유명' 품종의 꽃 피는 시기를 예측했다. 배 '신고' 품종의 만개기는 남부 지방인 울산에서 4월 11일~13일, 광주 4월 10일~12일, 진주 4월 13일~15일로 평년보다 1일~3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 중부지방인 수원과 천안은 4월 19일~22일로 평년에 비해 1일~4일 빠르나, 지난해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복숭아 '유명'은 남부지방인 청도에서 4월 9일~11일, 중부지방인 이천·원주에서 4월 19일~22일로 평년에 비해 3일~6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도 춘천(4월 21일~23일)과 충북 충주(4월 20일~22일)은 평년보다 1일~4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 2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개화시기를 결정하는 3월 말과 4월 초·중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개화기가 평년에 비해 약간 빨라지고, 지난해보다 2월~3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봄철 방제기간(내륙지역은 3월말까지 제주지역은 4월말까지)이 끝나감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의 완전 방제를 위한 작업현장의 품질향상과 기술지도, 점검을 강화하며 방제작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산림조합은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작업의 품질향상과 작업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중앙회 경영상무를 단장으로 재선충병 방제 점검단을 구성,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왔다.그러나 봄철 재선충병 방제기간이 끝나 가면서 방제사업의 완벽성과 확실한 재발방지, 해동기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 산림경영지도원으로 긴급 점검단을 확대 구성, 방제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산림조합은 이와 함께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석형 중앙회장을 비롯한 김현식 부회장, 윤관중 경영상무 등 산림조합 임원들을 포함한 산림경영분야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방제사업의 품질향상을 꾀하였으며전국 75개 조합, 164개 현장에서(피해가 심각한 제주지역의 경우 내륙지역 11개 조합이 참여한 14개 현장)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시행하며 재선충병의 완전방제를 위해 최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다관절 해저보행로봇인 ‘크랩스터’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그리고 민간 기업이 힘을 합친다고 밝혔다. * 크랩스터(Crabster) : 게(Crab)와 가재(Lobster)의 합성어로 6개의 다리와 초음파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해저를 탐사할 수 있는 다관절 해저 보행로봇(수중유영 가능)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저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탐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보행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 천해용(200m급) 크랩스터인 CR200을 개발한데 이어 작년 12월에는 심해용(6,000m급)인 CR6000이 수심 4,743m 지점(북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실해역 테스트까지 무사히 통과하였다. 6,000m급 해저 보행로봇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에 개발한 CR6000이 유일하다. * 사업개요 : ‘10.7~‘16.12 / 국비 195.2억원 / (주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CR200 : 강한 조류와 탁한 시계의 수심 200m 내에서 해저 탐사 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천해용 크랩스터CR6000 : CR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김장래, 이하 ‘교육원’)은 오는 4월 10일(월) 부터 11일(화)까지 1박 2일간 「홈쇼핑 활용 및 진출전략」 과정을 진행한다. 점차 확대되는 홈쇼핑 시장에 대한 진출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어려움을 느끼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법인회사 임직원 및 농식품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많은 교육생들에게 호응이 좋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홈쇼핑 업체의 구조 및 운영현황과 상품기획 전략, 진출 후 사후 전략(마케팅, 고객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쇼핑 입점 성공 사례 학습을 통하여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사 상품으로 상품기획서를 작성하는 실습 시간을 포함하여 실제 홈쇼핑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어 1만6천 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교육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갖춘 교육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1박 2일에 걸쳐 총14시간동안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와 교육운영부(031-400-3534)를 통해 확인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별 찰떡용 찰벼 품종으로 중북부지역은 '청백찰', 중부지역은 '동진찰', '백옥찰', 남부지역은 '백설찰'과 '아랑향찰'을 추천했다. 우리의 전통식품인 찰떡은 특유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더불어 일정기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간편식이나 아침식사대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찰떡의 원료인 찹쌀은 멥쌀에 비해 겉모양이 뽀얗고 불투명하게 보이며, 거의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차진 성질을 나타내고 굳는 속도가 느리다. 국립식량과학원은 3지역(중북부, 중부, 남부)에서 생산한 찰벼 15품종으로 찰떡을 만들어 굳어지는 정도를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찰떡의 굳기 정도(경도)는 품종과 산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중북부지역에서 생산한 조생종 찰벼 4품종의 찰떡 굳기 지연 정도를 확인한 결과, 청백찰이 가장 우수했다. 중부지역은 중만생종 찰벼 '동진찰', '백옥찰'이 찰떡을 제조한 뒤에도 잘 굳지 않아 찰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성을 보였다. 남부지역 적응 찰벼 품종으로는 '백설찰'과 '아랑향찰'로 제조한 찰떡이 찰기가 좋고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국립식량과학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농가와 지도기관, 행정기관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해 멧돼지에 대한 국내외 밀도조절 방법과 트랩포획 사례를 발표하고 개발한 기술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겨울철이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수렵단을 조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거지 난입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집중 관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국내 멧돼지 서식 밀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다. 유입구가 기존 위·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아래, 왼쪽·오른쪽 여닫이로 두 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왼쪽·오른쪽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위·아
사료제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료를 과학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처음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펫팸족1) 1,000만 시대를 맞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집밥 만들기 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애견카페나 중·소규모 반려동물 사료 업체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를 제조한다면, 신제품 개발을 통해 주문형 사료시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입 브랜드 비중이 큰 국내 사료시장에 국산 제품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활용할 경우, 수시로 제조해 신선한 상태의 사료를 영양학적으로 정밀하게 배합·제조해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농촌진흥청이 엄선한 식품 307종2)과 이들 식품의 단백질, 지방, 칼슘 등 17가지 영양성분 자료틀(데이터베이스)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이용자가 프로그램에 접속해 동물(개·고양이) 품종과 성장·활동 단계, 체중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원료를 선택하면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사료 배합비율과 급여량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 가격정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김장래, 이하 ‘교육원’)은 오는 4월 7일부터 7주간 교육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실시하는 「할랄 수출·유통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할랄식품 시장은 연평균 11% 이상의 급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15년 시장규모 2조 달러에서 2019년에는 시장규모 3조7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식품시장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 과정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 진출에 대비하여 할랄 관련 산업의 발전전망을 파악하고, 수출·유통 관련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할랄 식품분야 신규진입을 활성화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하고자 개설된 과정이다. 교육은 4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7주(매주 1회, 금요일)에 걸쳐 실시되며, 교육기간 중 교육생은 ‘국내외 할랄 인증 및 절차’, ‘할랄시장 진출전략’, ‘할랄식품 수출 성공사례’,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절차 및 법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습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