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권위, 고용상 연령차별 구제조치 고용노동부에 통보 안해... - 고용노동부의 관리감독·시정명령 불가능하게 만들어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 자유한국당)은 10월 25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고용상 연령차별에 대한 구제조치를 고용노동부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규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여 인권침해 방지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고령자고용법) 제4조의6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는 구제조치 등을 권고할 경우 그 권고내용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도 통보하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3년 간(2017~2019년) 국가인권위원회는 13건의 구제조치 중 단 5건만 고용노동부에 통보했을 뿐 나머지 8건은 통보하지 않았다. 동법 제4조의4에 따르면 ①모짐·채용 ②임금·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 ③교육·훈련 ④배치·전보·승진 ⑤퇴직·해고에 관해 연령차별을 당한 피해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진정을 받으면 이를 조사하고, 연령차별이 있다고 판단하면 구제조치 등을 당사자 및 관련자에게 권고한다. 이때 권고 내용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통보하게끔 규정하여 고용노
-경기도,산림청,문화재청 등과 생태환경문화단지 조성 추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광릉숲의 항구적 보전 해법 모색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남양주을)이 경기연구원과 함께 오늘(25일)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선,세조왕릉의 부속림으로550여년간 보전되어온 광릉숲에는 천연기념물을 비롯한6천여종의 동식물이 살고있고,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러한 광릉숲의 가치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자체에서는 가구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소각장 건립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지자체 간,그리고 지자체와 주민간의 갈등을 겪어왔다. 이에 남양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비상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주 반대 집회를 개최했으며, 1만2천여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지난18일(금)김한정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을통해,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주민동의 없는 가구단지 추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사실상 가구단지 조성은 무산됐다. 김한정 의원은 가구단지 이외에도 추가적인 광릉숲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개발사업 재추진을 막기 위해 환경 및 지역개발
- 문 의장, 제10회 아시아미래포럼 참석 -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대결이 아닌 상생, 분열이 아닌 통합,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의 정치’가 곧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면서“각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절실한 시기이다. 세대와 계층, 지역간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밝은 미래를 꿈꾸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2015년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불평등 완화,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17개 목표가 채택되었다”면서 “불평등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위험이라고 불리는 당면 과제다. 기후변화 역시 지구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정책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을 찾는 것은 석학과 전문가들의 몫일 것이다. 그러나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조정하여 격차를 해소하는 것과 각 국가가 일관된 기후변화 정책을 유지하고 협력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라면서 “결국, 위기를 극복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으로 50억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측 요구안에 기존에 없던 항목들이 대거 추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준비태세’와 ‘주한미군 군속 및 가족 지원’ 등 새로 추가된 구체적 항목들도 거론됐다. 이런 사실은 18일 군사법원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출석한 정경두 국방장관과의 질의응답과정에서 나왔다. 먼저 이철희 의원은 미국이 5~6배에 달하는 과격한 인상을 주장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미 국방부의 연간 발간물에 나온 각국 별 해외파병 비용 자료에 적힌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44억 달러라며, 이를 “5로 나누면 현재 분담금 규모랑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금 미국의 5~6배 인상 요구는 주둔비용 전체를 다 달라는 것이며, 이는 “동맹군이 아니고 용병이 되는 것”이라 꼬집었다. 그리고 SOFA와 SMA 협정에 전반에 걸쳐 ‘분담’ 또는 “일부를 담당한다”는 표현이 사용된다면서, “동맹의 관계에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전담하라는 것은 큰 틀에서 협정 위반”이라 말했다. 이날 이철희 의원의 질의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목은 미측 제시안에 일찍이 없던 새로
-공사기간 단축 위해 무리한 설계변경으로 3·4호기 공극 -발견 2년 지나 국감 지적 후에야 원안위 원인규명 나서 -한수원·현대건설 책임묻고 지역민 동의한 보완대책 필요 국회 과방위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이 한빛 3·4호기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구멍)이 발주사인 한수원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부실공사 때문이라며 감독기관인 원안위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된 공극은 공사발주사인 한수원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무리하게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등 부실공사를 자초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원안위 국감을 통해 국내 원전 8기에서 발견된 295개 공극 중 94.2%인 278개가 한빛 원전에서 발견됐고, 이 중 3·4호기에서 발견된 공극이 245개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한빛원전 부실시공 원인에 대해 “원전 건설당시 원자로를 보호하는 내부 철판(CLP) 뒷면 지지 보강재를 제거하고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현장설계변경요청(FCR)’을 통해 보강재를 그대로 두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서 보강재 하단에 벌집 모양의 공극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부실
-반대로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다 통과, 법사위 통과 등 추가 과정 거쳐야 -“국가 폭력 사건 진상규명은 좌우, 정당, 이념 문제 아니야”“소방관 국가직화로 처우 개선기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과거사 기본법)’와 소방관 국가직화와 관련된 6개 법안이 10월 22일(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와 11시에 2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법안 통과를 논의했으나,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방관 국가직화와 관련된 법안 6개만 처리한 후, 저녁 9시가 돼서야 전체회의를 다시 개최하고,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과거사 기본법을 통과시켰다. 강창일 의원은 “국가 폭력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기본법 하나 통과시키는 데 1년 가까이 흘렀다. 국가와 정부의 역할에 준한 당연한 법 하나 통과시키는 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안건조정위원회의 종료 직전 일(90일 기한)에 함께 회부된 소방직 국가직화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교원 총 686명 중 42%인 286명 경징계 처분으로 다시 교단 복귀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성희롱⋅성추행⋅성매매 등 성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사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학생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비례대표)에게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원은 총 686명으로 나타났다. 비위 유형별로는 ▲성추행 342건(50%) ▲성희롱 218건(32%) ▲성매매 56건(8%), ▲성풍속 비위(몰래카메라 촬영, 음란메시지 전송 등)가 44건(6%) ▲성폭행 26건(4%)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686건 중 60%에 달하는 398건이 학생을 대상으로 일어났다.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현황>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6월 계 성매매 5
전현희 의원,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향적 대책 촉구 폐암 발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국감 증언…구제급여와 구제계정 통합 필요성 지적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남을)은 18일 열린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작년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판정기준 재정립, 구제기금의 전향적 지급, 책임자의 사과 및 배상 등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경부를 질타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오랜 숙원인 ① 구제급여와 구제계정의 통합 ② 입증책임의 전환 ③ 피해자 집단소송제도 및 증거개시명령제 도입 ④ 장해급여 및 사망자 유가족 위로금 지급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환경부의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을 위해 전현희 의원실과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차례 협의해온 만큼 국감에서 전현희 의원이 지적한 4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히며 “전현희 의원이 이번에 대표발의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 개정안에 4가지 개선책 등이 포함된 만큼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입법에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성곤 의원,수출바우처 중복지원에 따른 수출성과 면밀이 분석해야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의5개중1개는 중복으로 지원을 받았지만 중복지원에 따른 수출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수출바우처 지원을 받은 기업3,305개사 중2017년에 이미 바우처를 발급 받은 기업은21.1%(698개사)로 차지했으며2019년1차 선정기업의 중 중복지원은22.5%로 나타났다. 2017년과2018년에 연속적으로 지원을 받은698개사의 수출증가율은 지원 첫해인2017년이15.0%이고 중복지원연도인2018년은9.7%로 오히려 수출증가율이 감소했다. 2018년의 경우 처음 지원을 받은 기업의 수출증가율은15.9%로 중복지원에 따른 수출성과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내역사업으로 내수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주고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기업의 특성에 따라 수출성공패키지,아시아하이웨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동 사업
철도소음 민원 수용 건수도 턱없이 적어 5년간 1,448건에 방음벽 민원 수용은 121건(8.3%)에 불과 철도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음벽이 특정 노선에 편중되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 철도에 설치된 방음벽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부선은 계획을 초과해 설치한 반면 호남선 등 다른 노선은 당초 계획보다 30%이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노선별 방음벽 설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노선의 방음벽 설치가 당초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부선의 경우 평균 115%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계획이 지켜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노선별 편차가 커 형평에 어긋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표1. 참조) <표1>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9월) 노선별 방음벽 설치 현황 (단위:건) 구분 2015년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