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1~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2023년 제7기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는 청의 기본정책 및 장·단기 발전계획에 관한 자문을 이행하며, 청 내 국별 기능에 맞추어 기획조정 분과, 국제산림협력 분과, 산림산업정책 분과, 산림복지 분과, 산림보호 분과 등 5개의 분과위원회와 1개의 청년특별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제7기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한성대학교 총장 이창원)는 작년 4월 구성되어 현재 70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분과위별 위원장 및 학계·언론·산업 분야 등 9명의 위원이 신규 위촉되었다. 2023년 정책자문위원회는 청장, 분과위원회별 소관 국과장, 자문위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청 주요정책 및 2023년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의 경우, 산림정책 분야별 논의의 전문성과 심층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분과별 위원장을 위촉하고,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2월 1일(수)에는 국제산림협력 분과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회가 개최되었으며 2월 2일(목)에는 산림산업정책 분과위원회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4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학교에서 ‘2023년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연 1회 시행하는 산림치유 평가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여 실시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이번 시험에는 산림치유지도사 1급에 388명, 2급에 501명 등 모두 889명이 응시 예정이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산림·의료·보건·간호 등 관련 학위 또는 산림청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자격 취득 등의 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매년 시행되는 평가시험을 치러야 한다. 평가시험은 4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합격자 조회는 2월 23일(목) 오전 10시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license.fow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응시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험 종료 다음 날부터 7일간 가 답안을 공개하고,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최종답안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첫 번째 ‘이달의 임업인’으로 17년간 황칠나무를 재배하며, 황칠나무의 유용한 성분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조창수 씨를 선정했다. 조창수 씨는 2006년 황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황칠나무 관련 50여 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 대표이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 자생하는 대한민국 고유 수종으로 예로부터 목공예품 등에 색을 칠하거나 표면을 가공하는 용도로 활용되었다. 또한, 다양한 약성을 가지고 있으나 국내에는 이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곳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2013년 직접 벤처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주식회사를 창업하여 황칠나무 본격 연구에 나섰다. 그 결과, 발효차, 장아찌, 숙취해소제를 비롯하여 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고, 생산된 제품은 2018년부터 중국, 필리핀 등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조 씨는 현재 의약외품인 반려동물 항코로나바이러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특히 황칠나무를 활용한 잇몸질환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황칠나무가 많이 생산되어 지역의 특산물을 넘어 고소득 작물로 정착하
-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 발표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산지에서 재배하는 단기 소득 임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산마늘(14,290천 원/ha)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노지 재배 품목 중에서는 산딸기(35,638천 원/ha), 시설재배 품목 중에서는 취나물(52,154천 원/ha) 소득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 개요 > - 조사 목적 : 임가 소득 증진 및 합리적 임업 경영 계획 수립 지원 - 조사 대상 : 단기 소득 임산물 16개 품목 재배 임가(1,109가구) 고사리, 독활, 두릅, 산마늘, 수액, 원추리, 취나물, 곤드레, 목이버섯, 복분자, 산수유, 산딸기, 오갈피, 참나물, 헛개나무, 마 - 조사 방법 : 가구 방문 면접 조사 - 조사 시기/주기 : 2022년 1월~12월, 매년 조사 - 조사 항목 : 임가 현황, 총수입(생산량, 판매 가격 등), 경영비(조성비, 비료비 등) 등 산지 재배 품목 중 산마늘은 1ha당 14,290천
- 호남·금남호남정맥 자원실태변화 조사 완료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호남정맥 448km, 금남호남정맥 72km의 산림 실태변화를 조사한 결과, 두 정맥의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주시, 남원시, 순천시, 여주시 등 전라남·북도 17개 시·군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세뿔투구꽃 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며, 금남호남정맥은 전라북도 함양군 장안치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으로 이어진다. *정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13개의 주요 산줄기로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규정되어 있음 백작약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남원시에서 찬 공기 생성과 흐름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분석되어 금남호남정맥 산림의 혜택을 크게 누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금남호남정맥의 이러한 녹색에어컨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맥의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찬 공기 :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을 완화함 금붓꽃 이번 호남·금남호남정맥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120과 426속 832분류군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우리
- 40개 산림·임업 단체와 간담회 열어 산림정책 발전 방향 논의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업계, 학계 등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간담회’를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경제임업 분야의 17개 단체장들과 함께 임업인 경영 여건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21년 기준 24%에 불과한 사유림 경영 참여율을 뉴질랜드 등 임업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227건의 산림·임업 분야 규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제 또한 농·축·수산업 등 타 분야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목재산업계는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를 가치 높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가 목조건축센터’ 설치와 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종’ 신설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 경제임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환경임업, 사회임업, 산림재난, 공학·과학 등 6개 분야 간담회가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림녹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곶자왈 여름(물이 차 있는 모습)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 겨울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간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
- 백두대간 태백산 권역 자원실태변화 조사 추진 완료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회향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 데이터 전면 개방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는 108,964건의 가공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공개에이피아이(오픈API*) 형태로 개방된다. * 오픈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 나무껍질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 접속하여 ‘나무껍질’ 또는 ‘수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나무껍질은 나무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 나무를 분류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초겨울과 이른 봄까지는 나무의 꽃과 잎이 없어 나무 종류를 식별하기 어렵다. 산림청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소셜미디어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소나무,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를 선정해 작년 12월까지 나무껍질 이미지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나무껍질 데이터는 등산, 수목도감 등의 앱 개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022년 숲치유 지원사업 추진 결과’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과 대형산불 대응에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 인력, 산불진화 인력 등 총 3,885명이 산림치유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의료진 및 방역 인력의 소진관리와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작년 경북‧강원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대, 경찰, 소방 등 재난대응 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현재까지 약 8,378명이 참여해 지원을 받았다. 2020년 2,469명, 2021년 2,024명, 2022년 3,885명 참여 2022년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감염병 대응 의료진 1,219명, 방역 인력 1,005명, 산불진화 인력 683명, 사회복지종사자* 978명 등이다. 사회복지종사자 : 서울시, 충남, 강원 사회서비스원에 속한 사회복지전문가 등 지원 지난해 숲치유에 참여한 사람들의 체험 전후 비교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정서 안정 및 스트레스 개선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 인력, 사회복지종사자 1,077명의 숲치유 체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정서안정 점수가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