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곡도매시장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농촌진흥청·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 주관한 ‘강원도 육성 신품종 잡곡 시장 평가회’가 지난달 28일에 열렸다. 이날 행사의 모든 품목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것으로 신품종인 흰콩(대왕2호, 강원158호) 및 검은콩(강원168호)과 현품종인 흰콩(대안) 및 검은콩(아라리)와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신품종인 팥(강안) 및 수수(황금칠2호, 강원180호)에 대한 품질 평가와 더불어 양곡시장 유통인들의 신품종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 신품종 잡곡들은 양곡시장 유통인들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향후 공사에서는 이번 평가회를 기점으로 신품종 재배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고, 이를 취급하는 양곡 유통인들에게는 품질 좋고 맛있는 잡곡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도농상생의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초 늘어나는 후장기 가격 인하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뼈를 깎는 아픔에도 불구하고 농장 실거래가격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한 달이 흐른 지금 유통 상인들은 보란 듯이 혼자만의 뱃속을 채울 욕심으로 후장기 가격 인하 만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상생을 전제로 한 공동 발전이라는 취지에 근본적으로 배치하는 처사로 전국 양계인은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산지 계란가격은 2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생산비 이하 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최근에는 배합사료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계란 생산 원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유통인들의 후장기 가격 인하는 그야말로 농장을 폐업의 길로 밀어 넣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4월 계란 가격의 후장기 인하는 정상적인 계란의 유통상황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한 비양심적 처사로 판단하고 전 양계농가는 이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계란 유통상인은 농가와 계란 거래 시 거래명세서에 반드시 거래가격을 명기하여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그동안 유통상인들이 줄기차게 외쳐온 농가와 유통상인 간의 상생 기조에 부합하는 것이다. 만약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및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4월말 기준(누계) 농림축산식품(이하 ‘농식품’) 수출액이 23억 8,000만 불(잠정)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품목인 김치는 그간 지속적으로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개최, 우수성 홍보 등을 통해 ‘김치는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45.1백만 불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였다. 라면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온라인 판촉전과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마케팅, 소셜미디어·유튜브 방송 등을 활용한 조리법 소개 등으로 194백만 불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34.5%가 증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가정 내 소비가 많은 과자류, 소스류는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외식업체에서 소비가 많은 음료, 주류의 수출은 감소하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아세안·유럽연합(EU) 국가는 수출액이 증가하였으나, 일본과 중국은 소폭 감소하였다. 미국은 김치, 음료, 라면, 곡류조제품 등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35.3% 증가하였으며, * 김치(7.1백만 불, 58.3%↑,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리밀 가공품을 구입,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한마음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이 완주군 지역아동센터에 보낼 밀 제품을 담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대구 지역에 위치한 우리밀 가공품 생산업체를 통해 우리밀로 만든 과자와 빵, 음료를 구입했다. 직원들은 이 제품으로 ‘꾸러기 밀 복주머니’ 선물세트 25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택배로 전달했다. 우리밀 가공품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 및 가공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제품이다. 한마음지역아동센터 유주아 센터장은 “소외아동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후원 물품은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우리밀 가공제품을 맛본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수입밀과 차별화된 기능성 밀을 개발해 국산 밀의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낙농업계와 낙농가들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빙그레연합지회(지회장 이환수)에 따르면, 빙그레 남양주공장 경기‧철원 낙농가들(대표 평남목장 이환수‧신우천목장 이상덕)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금하여, 지난 4월 17일 물품전달을 대행할 희망브릿지(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했다. 기부를 통해 구매한 기증물품은 멸균유 22,560팩 상당으로,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여전히 생필품 조달체계가 원활치 않은 해당지역 물품공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환수 지회장은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극복 나눔 실천에 전북도지회도 동참했다. 전북도지회(회장 심동섭)는 지난 3월 31일, 코로나19 감염전담병원 2개소 및 생활치료센터 등에 요거트 1,500명분을 기부하였으며, 기탁물품은 김제시자원봉사 종합센터를 통해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삼성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를 전량 정부가 조기 인수함에 따라 수입쌀이나 2018년산 구곡이 2019년산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방지 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양곡의 표시사항에 대한 특별 단속을 4.6.~4.30. 동안 실시한다. 산물벼 전량(80,231톤)에 대한 정부의 조기 인수 결정은 1월부터 산지 쌀값의 지속적 하락에 따른 민간유통업체들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쌀 판매 및 소비 위축에 따른 민간 재고 부담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특별 단속은 쌀・현미 등의 양곡을 시중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업체(통신판매 포함), 미곡종합처리장(RPC), 임도정공장 등을 대상으로 양곡 및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구곡 및 수입쌀 혼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쌀 시장 교란행위를 조기에 차단해 나가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504명과 함께 특별사법경찰관 285명이 지도・홍보 후 단속을 실시한다. * 특별 단속 기간: 4.6.∼4.30.(인수 기간 변동에 따라 연장 가능) * 양곡표시 의무사항: 품목, 중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코로나19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 침체를 해결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이 캠페인을 통해 공식 이벤트 홈페이지 오픈을 비롯해 한돈몰과 연계한 특별 기획전 및 전국 소외계층 및 군부대에 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8일 오픈하는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돈 힐링 이벤트’, ‘100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주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SNS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연 공모전에서는 당첨자에게 한돈 1+1 선물은 물론 러닝머신, 공기청정기, 홈캠핑 키트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 의미 있는 경품을 전달한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매월 3일, 13일, 23일을 ‘한돈 먹는 날’로 지정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월의 ‘한돈 먹는 날’에는 ‘한돈 2kg 1+1 특별 기획전’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본 기획전에서는 주문자가 한돈 상품 2kg를 주문하면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제품을 추가로 보낼 수 있다. 한돈몰
(사)한국사료협회(회장 : 조충훈)는 국가적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및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였다. 2020년 4월1일 경상북도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신현수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한국사료협회 조충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사진 참조) (사)한국사료협회 조충훈 회장은 “우리 조상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가진 재물을 서로 나누었던 미풍양속인 ‘권분(勸分)운동’의 마음가짐으로 한국사료협회와 42개 회원사는 미증유의 코로나19 국난극복에 동참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상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식량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여 품종 개발에 반영하는 시장 지향적 연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독신 가구, 여성 경제활동 증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량 작물의 신품종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신품종 테스트를 올해부터는 산업계와 협업해 진행하며 신품종의 고품질, 기능성, 가공 적성 등의 우수성을 알린다. 올해 새롭게 시장 테스트를 받게 될 신품종은 쌀(‘영호진미’, ‘예찬’, ‘드래향’, ‘미호’), 쌀보리(‘백수정찰’), 쌀귀리(‘대양’), 감자(‘대백’, ‘골든볼’), 들기름(‘들샘’, ‘소담’), 맥주보리(‘광맥’, ‘흑호’) 등 총 6품목 12품종이다. 올 한해 신품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미평가 등 시장 테스트를 실시하고 국내 전시회, 박람회에도 참여해 소비자와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할 계획이다.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마케팅 지원단’도 새로 꾸려 운영한다. 마케팅 지원단은 경매사와 가공업체 마케팅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연구자와 생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 시장이 침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지어 농가를 돕기 위해 20일, 프리지어 6,400본을 일본에 시범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수출된 프리지어는 충남 청양 화훼수출작목반에서 생산한 것으로, 최근 출하가 늘고 있는 노란색 꽃의 ‘쏠레이’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유통 규격을 적용해 프리지어의 잎을 제거하고 꽃대 중 윗부분만 수확해 포장했으며, 꽃대 길이를 80cm에서 60cm로 약 20cm 줄였다. 잎이 붙어 있는 채로 수확할 경우 땅 속 종구(씨알)가 죽어 다시 사용하기가 어렵고 포장 작업도 번거로운 기존 프리지어의 수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 꽃대 길이가 기존 수출용 보다 짧아짐에 따라 포장비와 항공 물류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프리지아의 꽃대는 5회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이 끝난 후에도 종구를 재활용 할 수 있다. 국내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 큐슈지역 경매인에게 공급되는 프리지어는 기존 수출 꽃과의 품질 비교, 선호도, 신선도, 가격 등 시장성을 평가 받는다. 이후 시장성 평가에서 나온 개선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적극 반영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