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철도공사 수입 日 부품 48개 중 절반이상(25개)‘전범기업’제품

-철도부품 해외의존율, 일본 4번째로 높아

-해외부품 연평균 623개, 827억 원 구입

 

철도차량 정비를 위해 해외부품을 사용하는데 이 부품 중에는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이 포함돼 있었으며, 철도공사는 이들 부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갑)이 한국철도공사가 제출한 ‘최근 3년간(’16~‘18년) 철도부품 해외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도공사는 일본 부품을 연평균 76억 원 들여 50개 부품을 수입해 왔으며, 이 중 25개 품목은 전범기업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은 모두 48개 품목. 이 가운데 연간 구입가격이 가장 높은 것은 주접촉기(10억 원)였으며, 주변압기(8억 원), 견인전동기 조립체(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12년 정부가 발표한 전범기업인 Toshiba(도시바), Mitsubish(미쓰비시), Sumitomo(스미토모), NSK(일본정공), Hitachi(히타치) 등 5개 사가 25개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절반 이상이라는 것. 25개 부품 사용만을 가정하면 철도공사는 한 해 동안 56억 원을, 철도차량의 내구연한(30년)을 고려하면 1,680억 원을 전범기업에 지불하는 셈이다,

 

※2012년,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에 관여했던 일본기업 1,493개사를 조사해 지금까지 존재하는 기업 299개사를 확정 발표했다.

 

철도공사는 연평균 827억 원 상당 623개 철도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233.6개 152억 원, 프랑스 211개 314.6억 원, 독일 85개 127.6억 원, 일본 50개 76억 원, 중국 16개 84.6억 원 등 상위 5개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9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일본부품은 꾸준히 4위를 기록했다(아래 표 참고).

 

                                        최근 3년 해외부품 구매 현황

연도

구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기타

2016

개수

700

319

233

66

48

13

5

2

1

13

금액

944

150

486

58

63

128

5

5

22

27

2017

개수

728

313

255

79

52

9

3

4

-

13

금액

744

251

230

75

62

67

35

6

-

18

2018

개수

442

69

145

110

51

26

10

12

2

17

금액

795

56

248

250

103

59

15

9

27

28

연평균

개수

623

233.6

211

85

50

16

6

6

1

14

금액

827.6

152

314.6

127.6

76

84.6

18

6.6

16

24

※ 계약 기준, 기타 국가 : 폴란드, 호주, 스웨덴, 벨기에, 영국 등

※ 출처 : 한국철도공사

                                   

해외부품 구입은 연간 사용해야 하는 양과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2016-2017년 동안 200-300개 이상 부품을 구매한 반면, 2018년 그 규모가 상당히 줄었다. 반대로 독일의 경우엔 2018년에 이전보다 많은 양의 부품을 구입했다. 일본 부품은 48개 종류의 부품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양에 따라 작은 차이를 보였다.

 

이규희 의원은 “최근 변화된 한일관계가 아니더라도 전범기업 제품이 지속적으로 우리 철도에 사용되는 것은 국민 정서와 반하는 일일 것”이라며, “현실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부품들의 사용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철도산업은 공공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국가 중요 산업의 하나이기 때문에 기술 개발 및 정책 지원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철도부품의 국산화를 조속히 이뤄냄으로써 자생 가능한 철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

더보기
농촌진흥청·쿠첸·농협양곡, 취반 특성 연구 업무협약 맺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8월 26일 ㈜쿠첸(대표이사 박재순), 농협양곡(대표이사 강문규)과 충남 천안 쿠첸 공장에서 잡곡밥 및 쌀밥 취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쌀 소비 감소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잡곡밥과 쌀밥 취반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국산 식량작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식량자급률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쌀 및 잡곡의 품종별 품질특성과 기능성을 분석하고, ㈜쿠첸은 기능성과 식감이 우수한 취반 알고리즘을 개발해 자사 밥솥에 적용한다. 농협양곡은 안정적 원료 공급을 통한 상품화, 판촉(마케팅), 유통을 맡아 소비 기반 확대를 지원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고품질 쌀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 효능이 있는 국산 잡곡 최적 혼합비율을 설정*해 식품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허명: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고혈압용 조성물’(10-0154823),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당뇨용 조성물’(10-2474858) ㈜쿠첸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우수한 쌀 품종을 대상으로 기능성 혼합곡과 신품종 쌀에 최적화된 취반 알고리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면역·행복·젊음·활력, 한돈에 다 있다!” 명예홍보대사 4인과 함께 전하는 2025 디지털 광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금일 8월 27일(수), 한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명예홍보대사 디지털 광고는 국민 식재료인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매력을 친근하고 위트 있게 담아내며, 소비자와 한돈을 더욱 가깝게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고 영상은 올해 한돈 홍보 캠페인 슬로건인 “한계 없는 능력, 한돈”을 바탕으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만드는 트립토판,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영국 BBC선정 슈퍼푸드 돼지기름(라드) 등 한돈의 장점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이번 광고에는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2025년 한돈 명예홍보대사’ 4인이 출연했다. 이들은 ‘끝이 없는 한돈의 능력을 전하는 방송’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방송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개그맨 윤택은 교양 프로그램 형식으로 ‘행복 호르몬’을, 배우 이세창은 드라마 패러디로 ‘젊음과 항산화’를 강조하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방송인 이용식은 홈쇼핑 무대로 ‘활력과 항피로 효과’를, 한의학박사 한동하

산림

더보기
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