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2019년 DNA 분야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조사는 작년 하반기 과기정통부의 정책연구과제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19.8.1~’19.11.30(4개월간), 온라인‧대면‧전화로 조사 (조사범위) 중소‧스타트업 4,211개 대상(대기업, 중견기업 제외) ※ 1차 모집단(4,211개) → 2차 모집단(2,762개) → 180개 혁신기업 분류(분야별 60개씩) (혁신기업 정의) 혁신활동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추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기술 혁신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등 중소규모 단위의 기업 |
이번 조사결과 “DNA혁신기업”은 ①기술인력 비중, ②매출액 증가율, ③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 ④특허보유 현황, ⑤투자유치 경험 등 5가지 측면에서 일반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먼저, DNA 혁신기업의 ①기술인력(엔지니어) 비중은 평균 45.2% 수준이었으며, 국내 전체산업 34.1%(2019 산업인력수급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DNA 혁신기업 기술인력 비중 : (D) 42.9%, (N)48.2%, (A)46.1%
②매출액 증가율 측면에서는 ’17년 대비 ‘18년도 평균 증가율은 약 25%수준이었으며, 특히 AI 분야는 약 73%로 매우 높았다. 이는 다른 ICT중소기업과 비교할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 매출액 증가율 비교 : (D) 약 10%, (N) 약 20%, (A) 약 73%
vs. 국내 ICT중소기업 ICT 부문 매출액 증가율 : 약 16.5% (2019 ICT중소기업실태조사)
특히, DNA 혁신기업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③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높았으며, ④특허보유에 있어서도 평균 5개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 중 첨단서비스 업종(IT/SW) 특허보유 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 : (D) 23.8%, (N) 12.0%, (A) 21.8%
vs.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약 9.2% (2018 연구개발 활동조사)
** 특허보유 현황(평균) : (D) 5.2개, (N) 5.6개, (A) 4.1개
vs. 벤처기업 중 첨단서비스(IT,SW) 업종 : 1.6개 (전 업종 평균 : 3.3개) (2019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DNA 혁신기업은 기술인력, R&D투자, 특허 등을 기반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를 하기도 하였으며, 제품‧서비스 매출액을 토대로 투자유치 없이도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경험 : (D) 7개(11.6%), (N) 4개(6.7%), (A) 17개(28.3%)
vs. 벤처기업 전체 투자유치 경험 비율 : 8.7% (2019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이번 조사결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NA 분야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DNA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더욱 고민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는 이달의 DNA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활발하게 뛰고 있는 DNA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
2019년 DNA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