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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우간다 오렌지 과수원 되살린 KOPIA 저력

농진청 KOPIA 사업, 우간다 오렌지 농가 소득 약 75% 증대 기여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부, ‘아프리카의 진주’로 불리는 우간다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성공을 거두며 오렌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농가 실증사업을 통해  ‘오렌지 다발성 병해 관리 및 물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현지 농가에 보급했다. 이 결과, 관행 재배농가 대비 실증농가의 오렌지 생산량은 55%, 소득은 75%가 향상됐다.

 - 우간다 유력 일간지인 일간 모니터(Daily Monitor)는 사업의 성과를 ‘KOPIA 지원 사업으로 오렌지 농가 소득향상(Fruit farmers to earn more)’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Agricultural technology)

 -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한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여 농업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오렌지는 우간다 동북부 지역의 주요 경제작물로 국내 수요가 많고 수출작물로 주목받으며 최근 생산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 하지만 오렌지 농가 대부분이 관행재배에 의존하고 있어 병해나  가뭄에 취약하고, 수확 후 관리 및 나무 관리 기술(정전, 적화 및 적과 등) 수준이 낮아 생산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 또한, 2016년부터 2년간 지속된 극심한 가뭄 피해로 오렌지가 병해를 입어 생산량이 50% 정도 감소했다.

 

 KOPIA 우간다센터는 우간다 농업연구청(NARO)의 요청으로 오렌지 병해 방제 및 가뭄 극복 방안에 대한 실증농가 사업을 추진했다.

- 우리나라 감귤전문가(감귤연구소 한승갑 박사)의 협조를 얻어 오렌지 주요 병해 원인이 곰팡이균의 일종인 Psedocercospora(슈도서코스포라)라는 것을 밝혀냈다. 또 방제에 탁월한 살균제(가벤다짐)을 선발하고, 병해 관리기술을 오렌지 농가에 보급했다.

 - 소규모 빗물 유도시설과 수반저장시설을 농가에 적용해 가뭄에 대비하는 한편, 현지 농업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지어 및 영어로 오렌지 재배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KOPIA 우간다센터 박태선 소장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도입해 우간다 농업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우간다 식량안보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사례가 됐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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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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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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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 하림, ‘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요리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The미식(더미식) 트레이요리’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면, 국물요리, 요리밥, 육즙만두, 덮밥소스, 밀키트, 요리양념 등에 이은 더미식의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째 전자레인지 혹은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팬에서 갓 구워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이 요리 제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됐다. 별도의 요리 준비나 치우는 과정이 필요 없어 집들이나 홈 파티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등의 야외 모임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한 끼 메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더미식 트레이요리는 ‘닭다리살 구이’, ‘닭가슴살 구이’, ‘순살 닭갈비’, ‘순살 찜닭’, ‘제육볶음’, ‘함박스테이크’, ‘토마토미트볼파스타’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돼 별도의 그릇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단품 요리 또는 밥반찬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닭다리살 구이’와 ‘닭가슴살 구이’는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닭다리살과 닭가슴살 각각의 부위를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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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드론 활용한 산림종자 예측 연구,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 및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개화·결실 시기 변화, 종자 품질 저하, 임업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원격탐사, 디지털 영상 분석, AI 예측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종자 생산 관리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8월부터 매달 종자 발생량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사업은 농업회사법인㈜제주천지, 경희대학교, ㈜하늘숲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표본목 조사와 추정식 활용은 기상 변화로 인한 예측 오차가 컸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체별·시기별 실측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통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 인력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게 현장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산림종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종자 채취와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