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회소식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 종이로만 회의…이마저 안 한 곳도 43%

- 국무총리 소속 56개 위원회 중 12곳 지난해 회의 개최 ‘0’
- 서면으로만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도 12개에 달해

최근 사회문제가 점점 복잡해지고 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한 위원회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는 여러 부처가 관련되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 56개 가운데 43%(24곳)는 서면으로만 회의를 열거나 아예 회의를 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 받은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는 2018년 56개, 2019년 56개, 올해 59개로 증가 추세에 있었다.

 

이 위원회들에 투입되는 예산도 2018년 168.5억원에서 올해 228.2억원으로 증가했다. 투입 예산은 늘어났지만 연평균 회의 개최 실적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4건→5.9건→5.4건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12개 위원회는 회의 개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별첨1)

 

이 가운데 유아교육보육위원회와 보육정책조정위원회, 문화다양성위원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국가보훈위원회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회의예산이 각각 2천만원, 9천만원 편성되어 있었음에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회의를 서면으로만 부실하게 개최한 위원회도 12곳이었다.(별첨2)

 

국토정책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중앙안전관리위원회 등 12개 위원회는 지난해 36번의 회의를 모두 서면으로 개최했다.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계획 수립·시행·평가 등 관련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학교폭력대책위원회와 노후거점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자 설치된 노후거점산업단지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단 1회 회의를 했는데, 이마저도 서면회의에 그쳤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회의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에 대해서는 통폐합 검토, 존속기간 설정 등을 통해 위원회 난립을 제한하고,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여 화상회의 등 회의운영 방식의 변화도 필요하다”면서,

 

“위원회가 설치목적에 따라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별첨 1. 지난해 회의 개최 ‘0’위원회 현황(12개)

* 괄호 안은 위원회 설치일자임

- 유아교육보육위원회(2005), 국가보훈위원회(2005),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2007), 문화다양성위원회(2014),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2010), 한센피해자사건진상규명위원회(2009), 보육정책조정위원회(2007),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2008),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유치지역위원회(2005), 거창사건등관련자회복심의위원회,(1996) 노근리사건희생자심사및명예회복위원회(2004), 518민주화운동 관련자보상지원위원회(1990)

 

■ 별첨 2. 지난해 서면으로만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 현황(12개)

* 괄호 안은 위원회 설치일자 및 서면회의 개최 실적임

- 원자력진흥위원회(2011·1회), 학교폭력대책위원회(2012·1회), 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희생자추모위원회(2015·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2006·3회), 국토정책위원회(2012·7회), 외국인정책위원회(2007·2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2012·3회), 노후거점산업단지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2015·1회), 양성평등위원회(2015·4회), 자원봉사진흥위원회(2006·2회),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2011·2회), 중앙안전관리위원회(2004·8회)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