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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주금공, 최근 5년 주담대 보증 아파트만 절반 차지

단독‧다가구 보증 거절, 아파트보다 약 2.5배 높아
주금공, 아파트에 절반 이상 보증하라 은행에 의도적 권고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택담보대출 보증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공사는 아파트 담보를 의도적으로 늘리도록 권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협약모기지신용보증(MCG)의 주택 종류별 보증률이 아파트 비중은 50.7%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MCG 주택 구입 보증이 이뤄진 건수는 총 41만 5,592건으로 같은 기간 대출 신청 수의 98%에 해당되는 만큼 보증이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에 보증해 준 건수는 21만 842건으로 50.7%를 차지했다.

 

 반면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보증은 15만 2,693건으로 36.7%를 차지했으며, 단독‧다가구는 1만 1,874건으로 단 2.9%에 불과했다.

 

 아파트와 단독‧다세대 주택 간의 보증 불균형은 보증 거절 현황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아파트의 보증 거절은 3,556건으로 지난 5년간의 총 신청건수 21만 4,198건의 1.6%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연립‧다세대 주택은 3,737건의 보증 거절이 발생해 15만 6,430건의 2.4%였으며, 단독‧다가구는 480건으로 1만 2,354건의 3.9%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의 단독‧다가구 보증 거절률이 아파트의 보증 거절률에 비해서 약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같은 보증 담보물 간의 차이는 주택금융공사에서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17년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8개 은행장들에게 MCG의 주택유형별 보증취급 비율을 권고했다. 이 권고를 통해 공사는 17년도 4/4분기에 취급한 MCG중 최소 50% 이상을 아파트에 대해 취급할 것을 권고했다. 18년도 이후에는 60% 이상으로까지 취급할 것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에서 이와 같은 권고를 내린 배경은 연립이나 다세대 주택 등 보증 사고율이 현저히 높은 주택 위주로 MCG가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란 점이었다.

 

 실제로 이후 주택에 대한 보증 거절률은 높아졌다. 2017년 아파트의 보증 거절 비율은 1.6%로 연립‧다세대가 1%, 단독‧다가구가 1.5%인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8년의 아파트의 거절률은 2.2%, 단독‧다가구 주택은 3.1%로 거절률이 더 높아졌다.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2019년은 아파트 거절률이 2%로 감소한 반면, 단독‧다가구 주택에 대한 거절률은 6%로 급증했고, 연립‧다세대 주택도 4.5%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의 경우도 아파트는 0.9%로 더 줄어든 반면, 단독‧다가구 주택은 4.8%로 5배 이상 차이가 난 상황이다. 연립‧다세대도 2.5%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재호 의원은“단독‧다가구 등은 어렵고 취약한 서민층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이라며, “아파트에 대한 보증 비중은 절반을 넘고 있는데, 단독이나 다세대 주택은 아파트보다 거절률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송재호 의원은 “이럴수록 공공기관으로서 서민층을 위한 배려 정책을 더 시행해야 할 주택금융공사가 오히려 보증의 손익적 측면에 치우쳐 아파트 보증을 늘리도록 권고했던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주택금융공사가 앞으로는 단독이나 다가구 거주자에게도 아파트만큼 형평성 있는 보증 혜택을 제공할 방향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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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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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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