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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캠코 관리 국‧공유지 무단점유 최근 5년간 15만건 넘어 1년 이상 점유 45%, 3년 이상 점유 약 1만 4천건 달해

변상금 부과액 중 아직도 895억원 미회수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는 실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약 900억원에 달하는 변상금이 아직 회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간 국유재산과 캠코 관리 하의 공유재산에 대한 무단점유 건수가 15만 8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유지 무단 점유는 해마다 대체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7,378건에서 2017년 22,805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후 2018년 37,697건, 지난해는 39,913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23,023건으로 나타나 무단점유 행태가 좀처럼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유지는 현행 국유재산법에 따라 캠코가 위탁관리 하고 있다. 공유지는 캠코가 부산시의 공유재산만 위탁관리를 받고 있어 해당 자료의 공유지는 부산시 공유재산을 의미한다.

 

 무단점유는 사용허가나 대부계약 없이 국유재산을 이용하면서 수익을 추구한 경우다. 이 중에는 대부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갱신 신청 없이 무단으로 점유해 사용 중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무단점유는 국유지에서 발생했다. 15만 816건 중 국유지 무단점유가 14만 4,913건으로 96%를 차지했다. 공유지는 5,903건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장기간 무단점유를 하는 건수도 전체의 4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유지는 62,272건, 공유지는 5,551건이나 1년 이상 무단점유됐다.

 

 심지어 3년 이상 무단점유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유지에서는 13,703건, 공유지는 161건으로 총 13,864건 무단점유돼 1만 4천건에 가까웠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사용허가나 대부계약없이 국유재산을 사용하는 무단점유자에겐 사용료나 대부료의 120%에 상당하는 변상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최근 5년간 캠코는 국‧공유지 무단점유자에게 총 2,895억원에 해당하는 변상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이 중 895억원의 금액이 여전히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캠코는 변상금을 부과하면 납입을 받거나 무단점유자의 자산을 찾아서 강제집행 등으로 회수하는데, 이러한 회수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와 같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송재호 의원은 “국‧공유지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것이 아닌 국민 모두의 재산과 같은 것으로 무단점유 행위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대체로 늘고 있어 심각하다”라며, “캠코는 강력한 변상금 추징 방안을 고안하는 등 필요한 제도 마련을 통해 국‧공유지의 무단점유를 근절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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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통한 소득창출 마을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8월 24일 여주시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였다. 구양리 마을은 주민 주도형 마을태양광사업의 모범사례가 된 곳으로 송미령 장관은 직접 태양광 발전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양리 ‘마을태양광 발전소’는 ’22년 산업부의 ‘햇빛두레 발전소’ 시범사업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발전시설은 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체육시설, 마을창고, 잡종지(농지 전용) 등에 1MW 규모이다. 이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마을협동조합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마을식당 무료급식 운영, 마을 행복버스 운행 등에 쓰이고 있다. 이런 모델을 바탕으로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발표하였다. 새정부의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를 통해 농지·저수지 등 활용 가능한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특히, 영농활동과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여 농지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마을 경관 훼손, 발전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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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성과 선보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체계 △스마트축산을 통한 산업 성장지원 현황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제공을 통한 행정 효율화 성과 등 기관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부스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 품질평가 장비를 시연해 현장에서 기술이 활용되는 방식을 생생하게 선보여 참여자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추진본부 이호철 본부장이 학회에서 ‘축산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사례를 참석자와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 장비를 점진적으로 전국 작업장에 확대 적용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 기반의 품질평가는 생산자에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소비자에게는 과학적인 등급판정을 통한 신뢰감을 제공한다”라며 “향후 전국 작업장에 장비 도입을 확대해 등급판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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