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탐방

농축산물 유통단지 조성사업 순항

생산, 소비, 유통 3박자를 갖춘 종합 농업단지조성

 영덕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영덕 농축산물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기반조성 80%,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50%를 넘어섰다. 부지 조성은 오는 4월 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영덕읍 남산리 일원에 총 60억의 사업비(유통단지 19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 41억)가 투입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농축산물 생산부터 소비, 유통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종합 농업단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24일 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 농업인, 관계 공무원과 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추진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기대를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건립지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1억 원(국비 16억 포함)이 투입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연면적 2천331㎡, 연 최대 취급물량 8천 톤 규모를 자랑한다. 8천 톤 규모는 영덕군 사과 생산량의 80% 규모로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영덕 능금농협에서 사과 및 복숭아 매취사업을 실시해 농가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농산물 집산화로 물량 확보도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덕 농축산물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70억 원의 예산으로 신활력플러스 사업 ‘신활력 Y센터’가 추진된다. 파머스 카페, 로컬매장,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농업인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 신활력 Y센터는 2022년 완공 예정으로 향후 동해안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유통단지 조성으로 영덕군 농업분야의 숙원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과 함께 유통체계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활력 Y센터는 공원 조성 계획도 포함돼 이용객 및 주민에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통단지와 더불어 영덕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영덕에 맑은 맛’ 육성 및 마케팅 강화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산림

더보기
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